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캘리포니아

바위 얼굴 - 피너클 국립공원

doggya 2010. 12. 1. 05:30

 

 

전에도 여러번 갔던 캘리포니아의 피너클 국립공원을 다시 찾았어요.

이 곳은 내륙에 있는 관계로 5월부터 가을까지는 너무  더워서 산행을 하기가 아주 힘든 곳이라 올 봄 지나고는 처음 가는 거 였어요.

 

항상 갈 때마다 느끼는 경이로운 자연이지만, 이번에는 전에는 보지 못 하던 바위의 모습들을 보았기에 몇 장 찍어 봤지요.

전에 갔던 흔적들이 아래에 잇으니 처음 보시는 분은 다른 모습이 궁금하시면 한 번 보셔요.

 

셀 수도 없이 많은 종류의 이끼들 - 피너클(Pinnacles) 국립공원 http://blog.daum.net/2006jk/17222935

자연은 위대한 예술가 - 피너클(Pinnacles) 국립공원 http://blog.daum.net/2006jk/17222926

생전 처음 느낀 이끼의 아름다움 - 피너클(Pinnacles) 국립공원 http://blog.daum.net/2006jk/17222915

금강산 만물상같은 피너클(Pinnacles) 국립공원 http://blog.daum.net/2006jk/17222902

금강산 버금가는 바위산들이 모인 곳 - 피너클(Pinnacles) 국립공원 http://blog.daum.net/2006jk/17222889

Pinnacles National Monument - 암벽타기에 적격인 캘리포니아의 바위산 http://blog.daum.net/2006jk/12553677

 

 

올라가는 길목에 서 있는 나무와 바위들에 벌써 파랗게 이끼가 덮기 시작했더군요.

조금만 있으면 그 사이사이에 버섯들이 우후죽순처럼 자랄거에요.

 

 

일단  코주부 아저씨 부터 시작을 할까요? ㅎㅎ

 

 

삐죽이 얼굴을 내민 귀여운 아기의 얼굴

 

 

글쎄요 ~~ 이건 뭐라 해야 할지 ~~ 여러분의 상상에 맡길께요. ㅎㅎㅎ


 

금방 떠오르는 생각은 물 밖으로 머리를 내민 악어의 머리인데.... 다른 동물 같기도 하고....


 

울트라 맨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엄마한테 매달려 무언가를 조르는 새끼의 표정 같지 않나요? 상상력이 지나친건가~~ ㅎㅎㅎ

 

 

같은 얼굴이지만 보는 각도가 달라지니...


 

이런 모습이 되네요.

 

 

미소짓는 아저씨 같은 인자한 얼굴이지요?

 

 

불독 과 스누피가 다정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방향에서 보니 이런 섬뜩한 표정의 얼굴이 되어 버리네요. ㅎㅎㅎ

 

 

사냥 나간 엄마를 기다리는 새끼곰 같은 모습으로 보였는데..... 아닌가?

 

 

물 속에서 나오는 악어 같은 모습이라고 생각햇는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찬 바람 속에 따스한 햇볕을 즐기고 있는 강아지 같아서...

 

 

말머리 같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요?


 

이 바위군에도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 거 같았는데...... 못 찾았어요.

누가 숨어 있을가요?

 

몇 년 전 제일 처음 갔을 때 보았던 이 거대한 바위 밑에 뚫린 구멍을 그 동안 안 보여서 바위가 무너져 막혀 버린 줄 알았는데.

 이 날 다시 보고 너무나 반가워요.. ㅎㅎㅎ


 

거대한 몸집이지만, 고리만 걸면 쉽게 들어 올릴 수 있을 거 처럼 보이는  엄청나게 큰 바위 덩어리였지요.

 

여러분의 상상력을 조금이라도 자극해 드렸나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