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참 넓기는 넓은가봐요.
북반구는 겨울이라 꽁꽁 얼어 붙고 남반구는 여름을 맞아 모두들 벗어 채키고....
같은 북반구라 해도 전혀 기후가 다른 곳이 많은 걸 보면 말에요.
제가 있는 캘리포니아의 실리콘 밸리의 겨울은 한국의 초가을 같은 온도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겨울이라는 단어에 어울리지 않는 단풍을 곳곳에서 볼 수 있어 몇 장 찍어봤어요.
얼마전만해도 이 보다 더 색깔이 예쁘고 풍성했었는데, 비가 온 후로 많이 떨어졌네요. ㅠㅠ
그래도 아직은 한 눈에 들어오는 고운 색들이 눈을 즐겁게 해 주네요.
멀리서 보는 것도 재미있어서 한 장 찍어봤어요.
근처의 회사들 앞 거리 풍경이에요.
바로 집 앞에 있는 전철 정류장이지요.
참, 요즘은 전철에 무선 인터넷이 무료로 제공되어서 전철 타고 왔다갔다 하면서 인터넷 즐기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ㅎㅎㅎ
파란 하늘이 배경으로 보였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날이 좀 흐렸어서 ~~ ㅠㅠ
아파트 단지 내의 화단에도 늦 단풍이 들었는데, 화려하지요?
이 나무들이 봄에는 일찍 벗꽃과 아주 비슷한 분홍색 꽃으로 덮이는 사시사철 아름다운 수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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