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샌프란시스코에 가서 눈으로 호사를 했던 다알리아를 이제서야 소개해 드리게 됐네요.
매년 가을이면 금문교 공원 안에 있는 식물원 밖의 공터에 매년 자원 봉사자들이 잘 가꾸어 놓아 참 아름다워요.
다알리아라고는 생각이 되지 않는 모양인데, 개량종이 많아서 그런지 모양도 참 다양하더군요.
국화 꽃을 닮은 것이 참 우아한 색깔을 하고 있었어요.
이건 전형적인 다알리아의 모습이지요?
가운데 술 부분이 좀 특이하긴 하지만..
위의 것과 같은 거 같은데, 가운데 부분의 색깔이 좀 다르더군요.
색깔이 참 아름답지요?
색이 어찌나 진하던지 카메라에 정확하게 잡기가 어려웠어요.
코스모스라고 하는 게 좋을 거 같지요?
이 녀석은 꽃이 어찌나 크던지...
마치 종이로 접어 놓은 거 처럼 규칙적인 게 인상적인 꽃이엇어요.
이 것도 그렇지요?
어떻게 이런 색깔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감탄하게 되더군요.
벌도 그 아름다움에 취해서....
꽃에 앉아 일어설 줄을 모르는 벌도 아름다움에 완전히 빠져 버렸는가봐요. ㅎㅎㅎ
혼자 있으면 눈에 뜨일 것이 이렇게 많은 속에 잇으니 그저 평범하게만 보이네요. ㅠㅠ
이 건 아마도 오래전 부터 내려오던 종류가 아닐까 하네요.
종이로 만들어 놓은 크리스마스 트리에 다는 종 같은 느낌이 들대요.
다알리아인지, 해바라기인지....
벌의 눈에는 이 꽃도 평범하게 보이지는 않았는가봐요.
국화를 닮은 것이 너무 예뻐서...
코스모스 ?
이 것 저 것 눈에 띄는 건 다 찍다 보니....
먹음직스런 크림 색의 꽃도 .... 구미를 당기네요. ㅎㅎㅎ
가을 국화를 닮은 게 가을이라서 그런가 보네요. 그쵸?
근처에 있는 호수에 갔었는데, 1895년에 금문교 공원과 함께 만들어진 인공호수인데,
가운데는 섬도 있고 인공 폭포도 있는 규모가 상당히 큰 호수지요.
이름 모른 새 한 마리와 자라인가요? 사이좋게..
각양각색의 철새들이 어울려서 놀고 있는 모습이 좋대요.
이름이 뭔지는 모르지만, 참 고고한 모습이 좋아서...
혹부리 엄마와 새끼들의 모습이 정다워서...
중국에서 기증했다는 정자가 한 구석에 아주 현란한 색깔로 눈길을 끌고 있네요.
가늘 길에 앉아 쉬라고 만들어 놓은 의자들은 모두 사람들이 기증한 것들이고요.
가운데 있는 섬으로 들어가는 이 다리는 1895년에 만들어 진 거라고 해요.
이렇게 하루를 꽃과 호수와 함께 보낸 즐거운 날이었지요.
좋은 구경 되셧나요?
혹시 작년의 꽃들이 궁금하시면 http://blog.daum.net/2006jk/17219110 에서 보실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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