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글들/삶이 스쳐간 흔적
봄이여 / 조세핀 김 오라 오라 어서 오라 봄이여 장농 속 깊이 깊이 넣어 두었던 빨강 노랑 고운 옷 단장하고 가슴 속 가지가지 달려 있는 얼음 꽃 녹이러 빨강 노랑 불꽃으로 어서 오라 봄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