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글들/삶이 스쳐간 흔적

선택의 날들

doggya 2011. 3. 31. 04:24

선택의 날들 



삶이란 잉태되는 순간부터 컴퓨터처럼

선택의 기로에서 0인지 1인지를 골라야만 작동되는 프로그램

 

선택이 잘 못된 거 같아도 백 버튼을 누를 수 없고

더 좋은 선택을 왜 못 했을까 아쉬워도

엔터 버튼을 누르고 나면 되돌이킬 수 없는 일방통행

 

그런 힘든 선택의 날들이 이제 나에게 얼마나 남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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