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9. 5.(월) 새아침을 열며(느릅나무)

doggya 2011. 9. 4. 22:06

♡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최상의 지혜자가 아니면 완전히 깨닫는 인간이 될 수 없다 山河大地 已屬微塵 而況塵中之塵. 산하대지 이속미진 이황진중지진. 血肉身軀 且歸泡影 而況影外之影. 非上上智 無了了心. 혈육신구 차귀포영 이황영외지영. 비상상지 무료료심. 산하와 대지도 이미 하나의 작은 티끌이거늘 하물며 티끌 속의 티끌이야 일러 무엇하리요. 피와 살과 몸뚱이도 물거품이나 그림자에 지나지 않거늘 하물며 그림자 밖의 그림자임에야 일러 무엇하리요. 최상의 지혜자가 아니면 환히 깨닫는 밝은 마음이 없느니라. 광활한 우주의 한 귀퉁이에 은하계(鉛河系)가 있습니다. 그 한 구석에 조그마한 태양계(太陽系)가 있고, 태양계의 작은 혹성(惑星) 가운데 하나가 지구이며, 그 지구 한 귀퉁이에 있는 손바닥만한 한반도(韓半島)에 6천만 명 이상되는 한민족이 살아가고 있으니 우주에 비 한다면 그야 말로 티끌 중 티끌입니다.그 티끌들이 서로 아웅다웅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나름대로 부귀영 화를 누려 보겠다면서 말이지요. 그러나, 덧없이 세월이 흐르면 아귀다툼을 하던 그 인생 도 거품처럼, 그림자처럼 사라지고 맙니다. 그러니 그가 누리던 부귀공명이야 또 오죽이나 쉬 사라지겠는지요. 이것이 인생이라며 우주자연과 인생의 진리를 터득하여 최상의 지혜자로서 참된 인생을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채근담(菜根譚)> ♥ 형광등 ♥ 詩 / 장성호 골방에 틀어박혀 도무지 되지도 않는 시 벅벅 지우고 있는 김 씨 천정의 둥근달 지던 날 유리 가슴 열어 젖히자 오래전 말라죽은 날벌레들 속살에 박혀있다 삼천 시간 제 속을 태워 깊게 멍든 심장 남에게 자리 내주고 어둠의 길로 나아간다 마른 수건으로 보듬고 새하얀 심장 갈아넣자 환하게 웃고 있다
    ♣ 9 월 5 일, 꽃말 ♣ ● 느릅나무 (Elm) 꽃 말 : 신뢰 원산지: 유럽 * 꽃은 암수한그루이고 3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잎겨 드랑이에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7∼15개가 모여 달린다. 화관은 종 모양이다. 열매는 시과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길이가 10∼15mm이고 5∼6월에 익으며 날개가 있다. ● 꽃 점 : 신뢰감을 중요시하는 당신. 배반당할 때의 충격은 보통 사람이 상상도 못할정도.다 른 사람을 믿을 수 없게 되면 높은 산에 올라 하늘을 향해 기원하면 좋은 지혜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사람에 대한 불신은 결국 자신의 손해입니다.쓰라린 일 이 있더라도 남들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지 마세요.

    ♬흐르는 곡♬ : Any Dream Will Do - Phil Coul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