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 산림녹수에 있더라도 천하를 잊어서는 안된다 居軒冕之中 不可無山林的氣味. 거헌면지중 불가무산림적기미. 處林泉之下 須要懷廊廟之經綸. 처림천지하 수요회랑묘지경륜 높은 벼슬자리에 있을 때는 산림의 맛이 없어서는 안될 것이고, 초야에 묻혀서 지낼 때는 모름지기 나라의 경륜을 지녀야 한다. 『송명신언행록宋名臣言行錄』에는 '나라를 다스리는 우리의 의식은 주어진 상황의 외적 환경에 좌우되는 것 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외부의 자극에 반사운동만 을 되풀이해 가지고는 구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가 없다. 환경을 일단 떠나 보다 넓고, 보다 높은 입장에서 자기 자신을 되돌아볼 기회를 가져 보아야 한다. 저자 홍자성 은 그러기 위하여 현실의 환경과는 정반대의 상황을 상 정想定해 보라고 권하고 있는 것이다.사업현장에서 분투 노력하고 있는 사이사이에도 창문을 통하여 유유히 흘러 가는 구름을 바라보며 계절이 바뀌고 있음도 느끼는 사 람이라면, 오로지 업무중독에 빠져서 부하직원이나 가족 들에 대한 관심조차 잊어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또한 제일선에서 물러난 다음에도 사회적 관심을 잃지 않고 어떤 형태로든 사회에 참여하려는 사람이 노화를 예방한 다는 것은 이제 상식으로 되어 있다. <채근담(菜根譚)> ♥ 설 매화 ♥ 詩 / 조 근원 매화꽃 향기 은은한 봄의 여정 한껏 부풀어 훈훈한 봄볕 쬐며 춘몽을 꾼다 거칠것 없이 내닫던 발걸음에 북풍 한설이 길을 막아서면서 정색을 한다 찬바람 이는 설한의 추위속에 의연한 매화 그 기품 도도함에 시샘 하는가 봄으로 가는 시련의 벼랑끝에 굽히지 않는 눈꽃속 너의 모습 더 아름답다 ♣ 2 월 4 일, 꽃말 ♣ ● 앵초<빨강>(Primrose) 꽃 말 : 돌보지 않는 아름다움 원산지 : 중국,유럽 * 보통 5개의 꽃잎.만약 꽃잎이 6개인 앵초를 발견한다 면 이제 곧 연인이 나타날 것입니다.문학에서는 비애를 나타내는 꽃으로 되어 있습니다.셰익스피어의 [겨울 이 야기]에 나오는 '앵초'는 시집 못 가고 죽은 처녀의 비극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왜인고 하니, 꽃이 피기 시작하는 것은 이른 봄.그것도 아직 겨울에 가까울 즈음, 게다가 여름이 되기 전에 시 들고 맙니다. ● 꽃 점 ; 이것이 자기 운명이라고 자신을 타이르면서 도 아직 만족하지 못하는사람.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 은 의욕입니다.만사에 의욕적으로 밀고 나가세요, 차츰 가속이 붙어 훌륭한 인생으로 나아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