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3. 6.(화) 새아침을 열며(데이지)

doggya 2012. 3. 6. 09:40
3. 6.(화) 새아침을 열며

♡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즐거움은 대개 몸을 망치니 반쯤 줄이면 후회가 없을 것이다 爽口之味 皆爛腸腐骨之藥. 五分便無殃. 상구지미 개란장부골지약. 오분편무앙. 快心之事 悉敗身喪德之媒. 五分便無悔. 쾌심지사 실패신상덕지매. 오분편무회. 입에 맞는 맛은 창자를 짓무르게 하고 뼈를 썩게 하는 약인지라. 반쯤으로 끝내면 곧 재앙은 없을 것이요. 마음에 상쾌한 일은 모두 몸을 망치고 덕을 잃게 하는 매체인지라. 반쯤에서 멈추면 뉘우침이 없을 것이니라. 음식과 레저, 특히 주색酒色을 삼가라는 교훈이다. 술 은 백약 중 으뜸.酒百藥之長이라는 말도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적당한 양을 마신 경우이다. 이성을 마비시키는 것이 술이기에 절제하기 어려운 음료가 술 이다. 그래서 대개 과음하기가 일쑤인데 과음하면 술은 분명 독약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는 호색好色도 예외가 아니다. 미식·과식과 호색이 본능이라면 이런 본능을 절제할 수 있는 브레이크가 꼭 필요하다.브레이크가 고 장난 자동차를 상상해 보라. 끔찍하지 않은가. <채근담(菜根譚)> ♥ 꽃샘추위 ♥ 詩 / 오 영록 개나리 진달래 봄 마중한다고 연분홍 꽃단장 외출준비 마쳤는데. 동장군 샘이 나서 매서운 눈빛 칼바람 큰소리 윙윙 살금살금 오시던 봄 담장 밑에 숨었네! 내일이면 다시 오실꺼야 아지랑이
    ♣ 3 월 6 일, 꽃말 ♣ ● 데이지(Daisy)/국화과 꽃 말 :명랑 원산지:유럽 * 로마신화에 나오는 데이지. 아름답고 귀여운 숲의 요정 베르테스가 주인공입니다. 어느 날 연인 에페규 와 잔디에서 즐겁게 춤추고 있을 때 과실 나무의 신 베르타무나스가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참이었습니다. 그리고 베르테스를 보고 첫눈에 반하고 맙니다. 베르 타무나스가 너무도 끈질기게 따라다니자 베르테스는 하늘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신은 베르테스의 연인에 대한 사랑을 가엾이 여겨 데이지로 모습을 바꾸어 주 었다는 이야기입니다. ● 꽃점 : 당신은 천사처럼 명랑하고 순진합니다. 사물을 모두 순수하게 파악하는 순진한 사람입니다. 술책을 쓰면 쉽게 속아 넘어갈 수 있는 타입. 사랑하 는 척하며 접근해 오는 사람을 정확히 간파해 자신을 지켜야만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천사의 날개도 그만 엉망이 되고 맙니다. 천진 난만함이 당신의 매력이지 만 때로는 의심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배경음악♬ : 봄이오면 - 장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