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글들/삶이 스쳐간 흔적
길 / 조세핀 김 오늘도 봇짐 하나 훌렁 둘러메고 떠난다 길을 따라 호기심을 따라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해 걷고 또 걷는다 목적이 있어도 좋고 없어도 상관 없다 스쳐 지나가는 것들이 좋고 마주치는 것들이 좋고 만나는 것들이 좋다 그렇게 가다 보면 후회도 아쉬움도 없고 뒤돌아 볼 것도 없는 만족스런 삶의 결정체가 지나온 길 위에서 반짝거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