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글들/삶이 스쳐간 흔적

눈이 내리면

doggya 2012. 12. 23. 07:56


 





 

눈이 내리면 /  조세핀 김

 

 

 

전화로도

편지로도

찾아 갈 수 조차도 없는

사랑하는 이들의 소식이

 

 

함박눈으로 내려와

시린 어깨를 덮어준다

하늘나라에서 보내주는

사랑의 말들 

 

 

하늘을 빼곡히 덮어 버린 걸 보면

꽤나 할 말이 많았던가 보다

 

 

팔랑팔랑 춤추는 걸 보면

많이 행복하고 즐거운가 보다



 

 

.

즐거운 성탄에 많은 은총과 축복이 여러분에게 그리고 가정에 충만하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그리고 보람있는 날들이 되기를 아울러 바라고요.

사랑과 고마움을 담아 설린 디온의 크리스마스 캐롤을 여러분께 선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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