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아시아

일본 오키나와 - 인상깊었던 아와모리 공장 견학

doggya 2016. 5. 26. 04:30

다음에 간 곳은 신사였어요.

이 곳의 이름은 나미노 신사인데 이 말은 바로 "물위에 떠있는 슈라인" 이라는 뜻이래요 




신사의 입구에요.



이 신사에는 외국인 보다는 내국인이 더 많은 게 특징이었어요.



신사의 본 건물이지요.

여기 사람들은 신사에 대해서 그리 많은 생각을 하지 않더군요.

아마도 그들의 문화가 아니라서 그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신사 한 켠에 술단지를 모셔놨는데 이게 특이하게 보였어요.

이 술은 아와모리인데 이 술을 저장했다가 행사때가 되면 사용한다고 하네요.



소원을 비는 사람들의 애틋한 마음이라고 할까요?



그 중에서 올 연초에 달아놓은 게 인상적이더군요.



이 곳에서는 부적을 파는 곳이에요.

운전사고를 막는 것에서 부터 공부 잘하게 해달라는 거 까지 여러가지가 있엇어요.

 


신사 바로 뒤켠으로 조그만 해변이 나와요.

오키나와에서 제일 작은 해변이고 또 나하시티애 제일 가깝다고 하내요.

이래서 이름이 물위에 떠있는 신사라는 것이 붙은 거래요.




이게 전부이고 앞으로는 고가고로로 차들이 다니고 있어요.

그래도 해수욕장이라고 ㅎㅎㅎ



다시 한 번 신사의 지붕을 바라보니 역시 신사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원래는 류큐시절의 신성한 장소였다고 해요.

그러다가 워낙이 위기가 좋고 해서 신사로 되었다고 해요.



다음에 찾은 곳은 후쿠슈엔 가든이었어요.

이 가든은 1921년에 문을 열었는데 중국사절들을 환대하기 위해서 였다고 하네요.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탑인데 안은 꼭대기까지 텅비어 있더군요.



사신을 영접하는 곳이 아니었을까요>



중국식의 물위에 떠있는 정원이지요.



여기저기 나 있는 문들도 중국식으로 되어 있어요.



언젠가 한 번 본 꽃인데 이름은 모르겠고 꽃의 모양이 특이해서 찍어봤지요.



이런 모습은 참 아름답네요.



입구에 서있는 저 사람 중국사람 같지 않나요? ㅎㅎㅎ



물위에 떠있는 저 정자가 참 아름다웟어요.



지나는 문들도 그냥 자연속에 있는 거 같은 느낌을 주었지요.



이 곳의 유명한 폭포와 그 위의 정자에요.




역시 정자는 가까이서 보다는 멀리서 봐야 더 멋잇어요. 그쵸?



그 정자를 배경으로 한 모습이에요.



호수에 있는 다음는 할아버지



이게 무슨 꽃이더라?



이곳에도 매실이 달려있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물의 정원을 뒤로 하고 나왔지요.


다음에 찾은 곳은 아와모리공장이었어요.



이 근처에는 커다란 아와모리 공장이 많이 있엇는데 이 공장은 손님들에게 보여주는 전시실을 새로 증축한 곳이라 해요.



추고구라가 바로 그 이름이지요


 

매장을 들어서자 마자 맞는 이 술병들이 예술이었어요.



이 곳에서 쌀에 누룩을 섞어 숙성시키는 곳이라고 하는데 누룩이라는 것이 좀 특이했어요

망고에서 추출한 누룩이라고 하는데 일본 전통의 술을 만드는 것과는 맛이 달랐어요.



거기서의 설명이 끝나고 다은 창고로 옮겨 가는 겁니다.



이 창고에는 가지각색의 술병들이 들어 있는데 같은 건 두개도 없다는 거에요.



이 곳 오키나와에서 나는 두가지 흙을 섞어서 만드는 거였어요.



그렇게 두가지 색으로 빚어낸 도기들은 인공광택을 쓰지 않기 때문에 위와 같은 모양이 나오는 거랍니다.

이 과정은 술을 숙성시키는데 그리고 보관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거랍니다.

이것을 완성시키기 위해서 몇 년의 각고 끝에 포기하려던 시점에서 완성된 거라고 하는군요.



이 분과 다른 두 분이 교대로 생산을 해 내고 있지요.



새로 만들었을 때와 말랐을 때의 차이점이에요.



보는 술독마다 탐이 나더군요.



술을 숙성시키는 방법은 현대식으로도 하지만,



이렇게 병에 보관해 놓고 오랜 시간을 걸려 숙성하기도 한다는 얘기였어요.



다음으로 건물의 지하창고에 저장된 손님들의 이름이 붙은 술병이에요.

여기서 이렇게 손님들이 사서 이름을 붙여서 보관을 해 놓기도 한답니다.



과연 술맛을 보니 연한 것부터 독한 것은 굉장히 독하더군요.

외국에서 온 손님이라고 스팅키 토후라고 썩힌 두부를 함께 주는 데 그 맛이 마치 치즈 같았어요.

게다가 마지막에 작은 술 한병을 기념품으로 주는데 한국에 가져 왔지요.

한국에 와서 마셔보니 일본의 정종과는 큰 차이가 있었어요.

중국의 빼갈과 비슷한 맛이었지만 다른 그들 만의 독톡한 솔 아와모리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