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아시아

일본 오키나와 - 세파 우타키가 뭐에요 ?

doggya 2016. 5. 28. 04:56


아름다운 해변을 다시 한번 들러보고 이제부터 세파 우타키로 가려고 합니다



공중전화의 모양이 특히해서 남겨 봤어요.



비취에서 오는 아이들이 참으로 평화로워 보이지 않나요?



이렇게 해서 간 곳이 세파 우타키라고 하는 곳인데 이곳은 나하의 동남쪽 바다랍니다.

북서쪽의 바다와는 다른 모습이었어요.



저 정자에 앉아서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면 좋겠지만 그런 낭만을 못 느끼겠더군요. ㅎㅎㅎ



어? ~~ 그런데 저 멀리 있는게 뭐지요?



바다를 따라서 쭉 ~ 하얀 줄이 있네요.

가이드한테 물어 봐도 모르겠대요.

한번도 물어보는 사람이 없어서 자기도 여태껏 오키나와에 살면서 저런 게 있는지도 몰랐다고 하더군요.

한참 구굴로 서치를 하더니 ~ 저게 바로 이 섬을 둘어싸고 있는 산호초에 바다가 부딪치는 현상이래요.

그러니까 북쪽의 바다하고는 달리 산호초가 발달되어 있는데 그 산호초에 부딪쳐 먼저 파도가 부서지고 약한 파도만 밀려 오는 거지요.



가는 길에 있는 가정집인데 담의 모양이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비슷하지요?



여기가 바로 세파 우타키의 입구인데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보호되어 있답니다.

 


들어가는 길이 고즈넉하니 그냥 걸어도 좋을 듯 하네요.



세파 우타키란 무속인들의 신상한 장소라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자연을 훼손하지 말고 조용히 있다 가라고 하더군요.

이 곳에서 마주 바라보이는 섬에서 수련을 마치고는 이 곳에 와서 의식을 치른다고 해요.

그리고 그 섬애는 여자들만 가는 곳이며 남자라 해도 극히 그 수는 제한 되어 있다고 해요.



바위의 모양들을 보니 옛날에는 동굴안 이었을 거 같은데 동굴이 무너지고 그 잔재가 남은 모양이었요.



세파 우타키로 들어가는 구멍이에요.



세파 우타키에 들어가면 이런 제단이 있는데 이 곳에서 신성한 의식을 치른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곳은 보물이 묻혀 잇다고 해요. 어떤?



이건 둘어 오는 구멍을 반대로 찍은 거에요.

바로 사진의 오른 쭉에는 지구의 기가 가득하다고 해요.

그래서 저도 한 번 서 봤는데 저는 지구와 공감을 못 하는지 아무것도 느껴지지가 않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무언가 힘들 느낀다고 하대요.



전체의 모습을 담아 봤는데 느끼실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 곳은 위의 용암 끄트머리에서 떨어지는 물울 받는 곳이에요.

의식에 쓰여지는 물이라고 하네요.



조금 더 내려 오면 또 한군데 의식을 치르는 신성한 곳이 있엇어요.

그런데 전 이곳에서 검은 색 호랑나비를 봤지요.

가이드의 말을 들으면 검은 색 호랑나비는 오키나와의 특히한 것인데 보기가 쉽지 않다고 해요.

자기도 아직 한번도 못 봤다나요?


이렇게 세타 우타키를 떠나 근처의 바다로 갔어요.



이거 기억하시죠?

파인애플 닮았지만 먹지는 못한다는 거요?



가까이서 보니 파인애플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네요.



공해가 없는 바다에서 즐기는 파라 글라이딩을 어떨까?



이 곳의 모래은 거의 산화가 부서져서 된 모래라 해요.



바다 풀이 참 싱그럽게 보이네요.

먹을 수 있는 건가?



쭉 ~ 뻗어 있는 해안에 패라 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의 부럽네요.



참 아름다운 풍경이지요?




거기서 다시 차를 달려 바닷가에 있다는 찻집에 갔어요.

그런데 ~~ 너무 일러서 문을 안 열었다고 하네요. ㅠㅠ



겉에서 보는 집은 별거 아니었지만 안에 들어가면 특히한 실내장식이 멋있다고 하는데 ...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지요.

그 근처에 있는 거의 같은 수준의 주인이 같은 식당엘 찾아 가기로 했어요.



이런 계단을 한참 올라갸서...



들어선 식당의 내부는 정말로 인상적이었어요.

왼쪽은 주방이고 오른쪽을 손님들이 앉는 객석었지요.

좌석이 통털어서 20개나 될까?

그리고 밑에서는 화가가 작업을 하고 있었어요.

또한 마즌켠 벽을 자연 그대로 커다란 바위에 기대어 지붕만 올린 거였어요.



이것은 이곳의 전설같은 건데 아이들이 잠자는 이후에 찾아오는 요정같은 거래요



임시로 자리를 잡고 앉는 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바다에요.




그리고 한 쪽 곁에서는 화가분이 열심히 작업을 하시고요

가격을 보니까 장난이 아니더군요.



 

물 한잔을 놓고 내가 보는 밖의 경치는 이 곳이 인공적인 건물이라는 사실을 잊게 해주었어요.




한가지 특징은 창문 앞에 테이블을 놓고 거기 앉거나 아니면 뒷줄에 있는 테이블에 앉는 거 엿어요.

저야 물론 창문을 바라볼 수 있는 자리에 앉았지요.



시원한 바다바람이 창문으로 슬며시 들어와 뺨을 간지럽게 하네요.



이게 바로 제가 시킨 오카나와 정식이에요.

첫날 먹은 것하고 비슷하지요?



땅콩이 들어간 두부에요.



지난 번에 보셨지요?

바다 포도에요.



바다풀들을 여러가지 섞어서 무친 야채에요.



턴넙이라고 하나요?

줄기를 잘라서 간을 했는데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고 먹기 땩 좋더군요.



오이와 무와 그리고 또 다른 야채 한 조각을 썰어 놨어요.



연두부와 미역을 넣은 맑은 국이었는데 입에 딱 맞았어요.



아참 ~ 그리고 저 멀리 있는 바구니에는 튀김이 있엇어요.

이렇게 한개도 남기지 않고 싹싹 긁어 먹고 나니 후식 들어갈 자리는 없더군요.

가격은 약 15,000원이니 먹을 만하다는 얘기가 되는 거지요.

구미가 당기지 않나요?


 

이렇게 앉아서 먹을 것을 다 먹고 그 다음엔 창문으로 멀리서 있는 두꺼비 왕자님을 보고 앉아 담소를 즐겼지요.

저 두꺼비 왕자님은 공주를 찾아 땅으로 나왔다가 해가 떠서 바다로 못 돌아가고 .......


이거 제가 지어낸 이야기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