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아시아

일본 오키나와 - 석별의 정을 먹는 걸로 대신하며 ~

doggya 2016. 6. 2. 07:15


오늘로써 오키나와편이 끝나게 되겠어요.

정말로 편안하게 그리고 최대로 즐기다 온 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좋았던 걸 생각하면 또 가고 싶은데 가면 어딜 가지? ㅎㅎㅎ



이게 뭘까 궁금하시죠?

저도 역시 궁금했어요.

대답을 해 주는 데 이 두가지가 같은 재료로 만들어진 거에요.

커다란 빵과 조그만 인형같은 것이요.



이렇게 스프가루를 넣고 물을 부어 약 2분가량 두면 ~~



`

이렇게 스프가 된답니다.

그럼 위의 빵을 찢어 찍어 먹으면 된다고 아침식사로는 아주 훌릉한 한끼라고 해요.



이렇게 인스탄트 스프라 훌륭하게 마련된답니다.


오키나와를 떠나기 전 날 저녁에 쥔장이 저녁을 사겠다고 해서 다운타운으로 나가게  됏어요

그런데 나가는 도중에 쥔장의 여동생을 만나 같이 합세를 하게 되었지요.



식당 앞에 놓인 시샤와 장식품이에요.



들어가 안자 마자 우린 모두 오리온 비어를 시켰어요.

이 오리온 비어는 이 곳에서 생산되는데 다른 곳에서는 많이 볼 수가 없는 거래요.



식당은 아주 좁아 열댓개의 테이블이 있을 따름인데 밖에서  손님이 기다리는데도 주인은 아랑곳도 안 해요.

안에 있는 손님이 최고라는 태도에요.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못 들어간 손님은 다시 찾아 오지만 실망하고 간 손님은 다시 안 온다는 원칙을 철저하게 믿는 상혼이지요.

 


제일 처음에 시킨 것은 여주와 계란을 볶은 거였어요.



이 집에는 주인이 두명인데 둘 다 부엌에서 일을 하고 있지요.



그 다음은 돼지고기에요.

전에 왕실에서 먹었다는 고기덩어리와 같은 건데 반이상이 비게이에요.

그런데 그 비게덩어리가 어찌나 담백하던지 기름이라 그러면 삽겹살도 못먹는 저같은 사람에게도 전혀 거부김이 없었어요



이렇게 두 그릇을 놓고 나니 뿌듯하네요.

그럼 시작할까요?



벽에는 촘촘히 다녀간 손님들의 기록들이 있었는데 모두가 석희씨에 글을 쓴거였어요.



이건 돼지고기를 볶은 건데 전 돼지고기가 어디있는지 한참 찾을 정도로 잘 몰랐어요.



이건 여주와 두부를 넣고 볶은 거에요.



이건 오징어 먹물로 만든 국수에요.

 


이건 숙주나물을 볶은 거에요.



마지막으로 이것은 돼지 귀요리 였어요.

그 많은 것들을 여자 셋이서 어찌 다 먹었을까 싶었는데 나올 때는 그릇들이 모두 비었더군요.



가게 전경을 한 번 찍어주고 배 두둘기며 세여지가 기분좋게 집으로 향했어요


다음날은 떠나기로 한 날.

비행기에서 먹을 점심을 사러 이 곳의 도시락 체인점인 호토모토로 갔어요.



이 호토모토는 일본 어디에나 있는 가게인데 때에 맞춰서 메뉴를 개발하고 주문을 하면 그 자리에서 요리를 해 주기 때문에 인기가 아주 좋지요.



도시락의 종류가 이렇게 많아요



쥔장의 엄마께서 꼭 구경을 하고 가야 하는 것이 있다고 하대요.

그러면서 꼭 데리고 가야 한대요. ㅎㅎㅎ



이걸 어떻게 먹는지 모르겠지만 죽순을 이렇게 그냥 팔ㄷ요.



수 많은 파인애플이 있는데 이 가운데는 세계에서 대만과 여기에서만 볼 수있는 파인애플이 있어요.


바로 이거에요.

크기는 그리 크기 않았지만 좀 독특하더군요.

나중에 보여드릴게요.



이건 무슨 이유에선지 특별대우를 받는군요.



이건 잎인데 먹으면 장수한다는 거에요.

저도 두봉지 사서 한국에 선물로 갔다 줬지요.



이건 바나나인데 그냥은 먹지 못하고 쿡을 해서 먹어야 한다네요.



이건 뭔지 모르겠어요. 설명을 들었지만 처음 보는 거라서 ~~



설명을 해도 전혀 감이 안 잡히네요.

그렇다고 다 사가지고 올 수도 없고....



이것은 바로 아이스크림과일이래요.



이렇게 잘라서 파먹으면 된다네요

시간이 넉넉하면 몇개 사서 먹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한쪽 구석에는 이렇게 김밥 도시락이 있어요.

김밥에 햄 한조각과 계란 한조각을 넣은 거에요.



이 많은 도시락을 보고 입을 딱 벌렸지요.



이게 뭔지 아시겠어요.?

바로 돼지머리를 누른 것을 이렇게 넣고 팔고 잇어요.

돼지머리 모양이 그대로 있네요. 뻐를 빼고요.



이것은 미소인데 오키나와의 미소는 본토와 달라서 굉장히 달게 느껴젔어요

그냥도 먹을 수 있는 정도였어요.



거기서 몇 개 산 과일을 들고 바닷가로 나갔어요.

그런데 문여는 시간을 바꿨다고 하네요.

한시간을 더 기다려야 하는데 그러면 나는 공항으로 나가야 하는데 ~~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해변에 작별을 고했지요.

그리고는 커피를 한잔 사겠다고 해서 근처의 스타벅스에 갔어요.



커피를 한잔 사들고 밖으로 나와 앉았어요.

이 과일을 먹으라고 주는데 처음에는 좀 그렇더니 맛을 보고 나니 히야 ~~ 맛나구나.



그 다음은 아까 가게에서 본 파인애플을 까는 거였어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파인애플 같지요?



이 파인애플은 이렇게 손으로 뜯어 먹을 수잇는 거에요.

그래서 이름이 스낵 파인애플이에요.



이렇게 그 엄니가 손으로 뜯어 주시네요.



배 불리 먹고는 어머니가 사준 야채를 보따리에 싸넣고 공항으로 떠났어요.



그리고 두부와 계란을 넣은 여주와 스팸을 덮은 밥은 비행기에서 점심으로 먹엇지요.

아주 맛있었어요.


이렇게 해서 저의 오키나와 여행이 끝이 났어요.

이제 또 다음에 어디서 뵈올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