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캘리포니아가 홍수가 날 만큼 비가 온 후에 바닷가를 찾았어요.
고속도로가 물에 잠기고 집에 물이 들어 온 집들이 꽤나 있다고 들었는데 저의 집은 다행히도 아무 일도 없어요.
그래서 오랫만에 해가 반짝 난 날 바닷가를 찾았지요.
바닷가에 도착하니 우선 예쁜 꽃들이 반겨주네요.
바람이 날라 갈 듯이 불고요.
바다 쪽으로 갔다가 바람이 너무 세서 날려 갈 거 같아 반대쪽으로 잠깐 걸었어요.
이 사진만 보면 따뜻한 봄 날씨가 연상되지요?
물이 나간 후라서 그런지 안쪽에 배 대는 곳이 바닥이 들어났네요.
그런데 여기저기 너부러져 있는 게 뭘까요?
가만히 보니 바다 수달이었어요. 보통 밖에 나와 앉아 있질 않는데 모처럼 보기 힘든 광경을 봤네요.
역시 비가 많이 오니까 얘네들도 해가 그리웠던 모양이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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