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일복이 많은 사람이다.
그 일을 해 내서 희열을 느끼는 사람이기도 하고...
갑자기 바뀐 교사 때문에 정신없는 일주일을 보내고 본 영화 "서치"
기대 이상이었다.
사실은 내편이랑 '공작'을 보려 했지만 놓치고....
그리고 어제는 내편이는 '물괴'를 나는 '더 게스트'를 보았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집중할 수 있는 일 중 영화 보기는 세상 편하다.
내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순식간에 다른 세계로 빠지니 말이다.
'돈 만 있으면 되나??? ㅎㅎ'
단풍 든 고사리류.
가을 이정표
발바닥 아포오~~
산에 오면 다리 아팠던 기억만 더 뚜렷하게 떠오른다.
아팠던 기억을 몸이 알고 있어서일까?
집중하고 있으면 점점 더 아파진다. 그럴 땐 딴 짓을 해야지
풍경을 감상하던지 사진을 찍던지....
멀지 않아 이 길도 황홀한 단풍으로 물들겠지.
하지만 지금이 좋다.
순식간에 사라지는 단풍보다는 초록이 좋다.
더 좋은 건 지금처럼 단풍이 간간이 섞여 있는거다.
단풍구경을 하다보니 회운각대피소다.
본래 이곳에서 아침을 먹으라 했건만...
회운각대피소 아래에서 쉬고 있는 우리 일행.
요때까지만 해도 나 그네 포함 5명 독수리 오형제인 줄 알았다.
차에서 조사할 때 짧은 코스로 간다는 사람이 나 밖에 없었으니까..
송이 버섯이 될 뻔한 계란 버섯.
'쉿~ 우리만 아는 이야기라우'
목부러지겠다.
'천 개의 부처님이 어디 있다는거임??'
산사람들은 산에서 봐야 멋지지.
반죽을 발효시킨 거 같은 이 버섯은???
초롱꽃
갈 길은 멀구요오~~
풍경은 좋구요오~~
풍덩 빠지고싶은 맑은 물을 계속 볼 수 있는 천불동계곡.
??갑자기 빵을 생각나게 한 버섯
계곡은 잠잠한 마음으로 되돌아 갈 수 있게 평온을 주었음.
버섯은 꽃보다 아름다웠음.
버섯 이름 아는 분 알려 주세요. ^^
우리 일행이 족욕을 한 곳.
물빛이 끝내줘요.
'꽃 단장한 복어'
'아무거나 먹으면 안 되지'
암벽등반 화이팅!!!
'그대에게 속삭임'
버섯에 무늬가....이름은???
'뽀뽀'
누리장나무 열매
권금성
'수고 하셨어요~~~"
산에서 얻은 힘으로 일복 많은 여자는 또 일상에서 열심히 입합니다. ^^
산벗님들~~
"즐거운 명절 보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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