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아시아

요르단 하이라이트 - 와디 람 사막의 아침

doggya 2019. 6. 28. 06:00


거대한 구멍이지요?




이런 종류의 바위는 세계 곳곳에 있었지만 다른 곳은 눈으로 보기만 하고 사진만 찍었는데 이 곳은 올라갈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그런데 올라가면서도 이렇게 올라가서는 안 되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사람 두 사람이 올라간다고 무너질까 마는 그래도 그 만큼 수명이 줄어들 거 같아요.



그 구멍의 정체는 바로 이거랍니다

먼저 보신 코끼리 닮은 바위보다 더 거대했어요.



멀리서 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사람들이 올라가려고 걸어 가네요.

그런데 올라가는 길이 그렇게 평탄하지만은 않았어요.

서로 손을 잡아 이끌고 하면서 올라갔지요



올라가서 내려다 본 광경이에요.

저기 서 있는게 우리 가이드인데 걱정인가 보지요?

69살난 할아버지가 있었거든요. ㅎㅎㅎ



위에 올라가서 다들 한숨을 쉬고 있어요.



내려 올때는 너무나 험해서 가이드까지 합세해서 도와 주고 있네요.ㅎㅎㅎ



무늬가 꼭 바닷가에 물이 나간 자리에 생긴 모래사장 같지 않나요? 



아 ~ 우리가 다 내려 오고 다른 두 사람이 올라가 걷고 있네요. 



사막엔 물이 없지요?

그런데 이건 우물이에요.

베두인들이 만들어 놓은 우물이래요.

물이 어디서 나오나?



이렇게 가끔 오는 비가 흘러내리게 길을 만들어서 우물로 들어가게 만든 거랍니다.

바위로 흐르는 물이라 깨끗하고 오물도 없어요.



이제는 지는 해를 보러 갔어요

바위는 입을 벌리고 있는데 해는 안 떨어지네요. 



드디어 해가 낮아지고 입속으로 들어가려고 하네요.

맛 있겠다. ㅎㅎㅎ



해가 떨어지자 마자 반대편에서는 달이 뜨네요.



달이 꽤 컸어요.

쟁반같이 둥근달 ㅎㅎㅎ



캠프에 도착했을 때는 달이 높아져 좀 작아 졌네요.

사막에서 보는 달은 더 아름답게 보였어요.



베두인이 불을 붙이고 있네요.

오늘 저녁에는 여기서 캠프 파이어를 할 거에요.

그렇지만 너무 어두워 사진 찍는 것은 포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밖에 나오 해가  떠오르는게 보이네요.

사막에서 해가 뜨는 것을 본것은 나미비아 사막에서 그리고 두번째네요.

사하라에서는 잠에 취해서 못 봤어요.ㅎㅎㅎ



어제 저녁에 못 본 캠프 주위를 둘어 봤지요.

그러고 보니까 이 곳은 밖에서 보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요.

바위 밑으로 움푹 들어와서 텐트를 지었더군요




이 정도로 내려와서 텐트가 있으니 밖에서는 보일리가 없지요.



그런데 그 안에는 꽤나 많은 텐트가 있었어요.

아마 낮에도 바깥보다는 덜 더울 거 같았어요.



어제 저녁의 흔적이 남아 있네요.

제 방은 왼쪽 끝에서 두번째 문.

문도 안 잠겨서 그냥 열어두고 잤어요. ㅎㅎㅎ




이제 다시 트럭에 타고 갑니다.



이 사막에 또 한가지 매력은 바위타기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였어요.

가지가지의 바위들이 많기 때문이지요.

높은 바위는 거의 1800미터를 능가하는 바위가 있다고 해요.



표면이 특이하고 바위들이 특이해서 16개의 영화에 백그라운드로 나왔는데 특히 화성을 찍는 영화에 많이 나왔답니다.



점잖은 아저씨가 아직 잠이 안 깼으니 조용히 하래요. ㅎㅎㅎ



이 정도면 화성표면이라고 해도 될까요?



피라밑을 닮은 바위를 옆으로  스치면서 화성의 구경을 마쳤어요.

이제는 홍해에 있는 해안도시인 아카바로 떠날 겁니다.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