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아시아

우즈베키스탄 - 사마르칸트 죽음의 도시와 아이다 쿠르 호수

doggya 2023. 4. 22. 02:50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먹어야 하겠지요?

우즈베키스탄의 요리인데 닭고기를 요리해서 빵같은 거 안에 넣고 튀긴 건데 맛이 괜찮았어요.

이게 식당인데 꽤 괜찮은 식당같았어요. 실내 장식이 옛모습 그대로 되어 있는 것이 참 정겹더군요.

그리고 음식값은 생각보다 굉장히 쌌어요.

위의 요리가 4달라 정도 했던 거 같아요. 그런데 그게 거기 보통 값이라고 하네요.

이제 배가 부르니 또 가봐야지요.

다음에 간 곳은 죽음의 도시, Necropolis 에요

언덕위에 지어져 계단을 한참 올라가야 했지요.

날은 덥고 사람은 많고 .....

아이들의 수학여행까지 합쳐서 인산인해를 이루었어요.

이건 Mausoleum 의 내부인데 굉장히 화려해서 묘지라고는 믿어지지 않았어요.

티무르왕의 여동생인가 하는 사람의 묘지더라구요.

이렇게 바짝바짝 붙어서 있는 묘지들은 티무르와의 딸들 형제들 왕비들의 묘지들이었어요.

학생들이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네요.

귀를 기울였지만 저야 들어봐야 모르지요 ㅎㅎㅎ

잠시 사람들이 빠진 다음에 찍은 건데 아름답기 까지 했어요

사람들이 많은 때 보다 더 낫지 않나요? ㅎㅎㅎ

사진 한장 찍으려면 이 사람들이 다 떠나거나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서 찍어야 했어요.

건물 하나가 한 사람의 묘지에요

내부가 묘지라기엔 너무 아름답지요? 이런데 묻힐 수 있다면 백번이라도 죽을 용의가 있어요. ㅎㅎㅎ

이것은 팔각정으로 몇 사람을 함께 기리는 장소에요.

앞으로 몇장은 내부의 장식들을 촬영한 거에요.

죽은 사람을 위해서 이렇게 돈과 정성을 기울였다는게 믿어지질 않았어요

모두가 특색들이 있고 아름답지요?

좌우로 서 있는 묘지들이에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짐작이 가시겠지요?

겉모습이라든지 내부의 모습이라든지 너무 아름다워서 발길을 떼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래도 가야지요?

그렇게 해서 다음에 간 곳은 천문대로 티무르 왕의 손자들 중 하나가 천문학자이자 수학자였대요.

 Ulugbek 천문대에요.

이것은 원래의 모습인데 많이 훼손되고 일부분만 남았어요.

원래 1420년대에 세워진 것인데 Ulugbek의 사후에 1449년에 파괴됐다가 1908년에 재건축된것이라 해요

그리고 이것이 유일하게 남아 있는 최초의 건축물이에요.

그 전체의 모습을 상상하기는 힘들지만 아마 천문학을 하는 분들은 상상할 수 있을 거에요.

이 것이 바로 위의 구조물이 있던 건축물이에요.

이것은 당시에 쓰던 동전들이고요.

이것은 그 당시의 천문대 전경의 모습이에요.

실크로드의 모습인데 우즈베키스탄이 그 바로 길위에 있었던 걸 알 수 있어요.

차를 타고 달리는 중 화장실에 가겠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차를 세웠는데 이 화장실에는 사람이 지키고 있어요.

왜냐구요?

돈 받을려구요. 입구에 지하철에서나 볼수있는 한 사람씩 들어가는 게 보이지요? ㅎㅎㅎ

들어가는 부분의 경계가 아주 삼엄하더라구요. ㅎㅎㅎ

우즈베키스탄을 어디를 가든 하다못해 식당에 들어 가는 게 아니면 화장실에는 돈을 내야 해요.

휴지는 샌드페이퍼보다 더 까칠까칠한 걸 주고요. ㅎㅎㅎ

그래도 고맙지요. ㅎㅎㅎ

또 다시 달려갑니다.

어디로?

아이다 쿠르호수로 갑니다.

끝이 없는 실크로드에서 쉬는 자동차.

 

중간에 도알렉산더 대와이 세운 도시 Nurata 누라다가 있는데 기원전  327BC년에 세웠다고 해요.

폐허가 남아 있다는 데 거기까지 너무 멀어서 그냥 패스.

그렇지만 그 지역은 여러가지 역사서에 나와 있으며 전략상 매우 중요한 곳이라 해요

달려 간 곳은 바다가 없는 우즈베키스탄의 휴양지라고 하는 아이다 쿠르 호수에요.

바다처럼 넓어 보이네요.

아직은 철이 이른지라 관광객도 없고 숙박시설도 수리로 바쁘더라구요.

근처 언덕에 처음 보는 식물이 있어서 한장 찍어 봤어요.

아마도 꽃인 모양인데.....

한참을 달려 드디어 우즈베키스탄의 율트에 도착했어요.

오늘은 여기서 하룻밤을 묵을 예정이에요.

이게 내부에요.

침대가 5개 놓여 있는데 3명이서 한 방을 쓰기로 했지요.

안 팍으로 몽고의 게르와는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하룻밤 자는 데 뭐 문제 있으려구요? ㅎㅎㅎ

저녁 먹기전에 주위를 둘러보러 밖으로 나갔지요.

낙타 한마리가 얌전히 앉아서 졸고 있네요

역시 사막이라 낙타가 있군요. ㅎㅎㅎ

둘러보니 저기도 두 마리

지는 석양을 보고 있는 이 녀석을 아주 낭만적이네요.

아 ~ 주인이 옆에 있었군요. ㅎㅎㅎ

드디어 저녁시간이 됐다그래서 식당엘 갔어요.

음식은 우즈베키스탄 고유의 음식이라는데 특별한 게 없어 사진 찍을 것도 없었어요.

저녁을 먹자 캠프 파이어에 둘러 앉아 카작스탄에서 온 가수라는데 노래를 즐겼지요.

그런데 사랑 노래라는 데 노래의 음율은 좀 슬픈 느낌이 들더군요.

나중에는 신나는 음악을 틀어놓고 춤추는 사람도 몇몇이 있었어요.

나는 졸려서 코 ~ 자러 율트로 실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