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유명한 크레타섬엘 가게 되었어요.
크레타섬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유적지가 있었지요.
하지만 거길 가기 전에 섬에서 유명한 곳을 찾아 갔어요.
바로 언덕위, 크레타섬을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언덕이지요.
이 작은 섬에선 올리브 나무가 주 생산을 이루었는데 요즘에는
물 부족으로 나무가 많이 죽어서 관광사업에 의존하고 있다네요.
그래서 찾아 간 곳이 강이었어요.
옛날에는 여기서 시내의 왕궁까지 수로를 설치해서 물을 썼다는데 이젠 바짝 마른 바닥만 보이고 있네요.
가믐이 심하다는 얘길 듣고 다시 보니 강바닥엔 풀과 나무만 무성하더군요.
드디어 크레타섬의 왕궁에 오게 되었어요.
아침에 일찍 가서 인파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었지요.
가만 ~ 어디로 간다?
오른쪽으로 틀어.
왜냐하면 사람들이 그쪽을 다들 가고 있었어요.ㅎㅎㅎ
아 ~ 저 기둥 ~ 낯이 익네.
그리고 벽화들.
전형적인 그리스문화라는 생각이 들대요.
항아리가 엄청 커서 저는 들어가도 안 보이겠더구요.
무늬가 독특하고 그림도 참 특이 했어요.
제가 옛날에 잘 그리던 모티프인대요?
언제 그림인지 모르겠지만 아마 옛날 거겠지요?
이 건물안을 장식하고 있던 그림들이었어요.
밖으로 나와 보니 저 언덕이 아까 갔던 파노라라 언덕인가?
구석구석에 있는 건물마다 기둥들은 모두 이런 붉고 검은 색으로 칠해져 있는게 인상적인데 이곳에서만 봤어요.
사람들이 들어가길래 따라 들어가 봤어요.
목욕탕인가? 화장실인가?
아 ~ 이 광경은 옛날 역사책에서 많이 봤던 거네요.
건물은 다 부서지고 남은 기둥과 벽화만이 외롭게 서 있네요.
벽화가 다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그 옆에 다른 건물도 구조는 비슷했지요.
이곳은 어떤 용도로 씌였을가요?
굉장히 넓은 광장이 건물들 사이에 있네요.
당시에 지어졌을텐데 상당히 견고해 보이네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살아 남았겠지만요.
다시 돌아나오며 그 모습을 다시 한번 담아보고
아마 당시에 올리브를 보관해 놓았던 항아리겠지요? 아마?
한쪽 구석에 먼 산을 배경으로 있는 모습이 아름다웠어요.
당시의 남자들은 허리가 참으로 잘룩했던가봐요.
먼산을 다시 한번 보고
아까 항아리가 있던 곳을 멀리서 한번 잡아봤어요.
건물들이 참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어서 당시에는 참 아름다운 도시였겠구나하고 생각했어요.
몇 천년전에 벌써 이층집이라니~~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까지 마치 요즘에 지어진 건물을 보는 거 같은 착각에 ~
이렇게 해서 밖으로 나오게 되었는데 매표소에 사람들이 줄을 인산인해로 서 있는 걸 보니 일찍 가길 잘 했구나.
다음에 간 곳은 오래 된 성당이었어요.
내부를 보니 참 화려하다는 생각이 들대요.
제단의 모습도 그리스정교의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었지요.
성모 마리아와 예수상에 키스도 하고 기도도 하고 그러대요.
저도 앞으로의 여정이 순조롭기를 기도하면서 성당을 떠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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