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을 시간인데 비가 오기 시작했어요.
엄청 퍼붓더군요
식당의 한 구석에 좌석은 비에 젖어 앉을 수가 없어서 사진이라도 찍어보자 했어요.
식당에서 보는 경치가 참 좋더군요.
식당 바로 앞에는 이런 논이 야자수와 어우러져 있어서 참 이국적으로 보였어요.
이건 우리가 앉은 좌석에서 앞으로 보고 찍은 건데 꽤 고급식당인가 봐요.
우리야 운전사가 데려다 주는 대로 가서 잘 몰랐지만요. ㅎㅎㅎ
참 아름답게 차려졌지요?
닭고기에 이것 저것있었어요.
이것은 오리고기고요. 그런데 어찌가 말랐던지 먹을 게 많진 않았어요.
다음은 커피농장엘 갔었어요.
이사람은 커피를 볶는데 한 3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이건 르왁커피라고 고양이가 먹고 싸논 똥이에요.
이것을 물에 씻고 볶아서 커피를 만드는데 맛이 아주 좋았어요.
혹시 커피에도 암컷과 수컷이 있는 걸 아셨나요
왼쪽의 것이 암컷이고 오른쪽의 것이 수컷이에요.
훨신 크지요?
커피를 가지러 간 사이에 주위 풍경을 찍어 봤어요.
거기서 내어준 여러가지 커피에요. 맛을 다 봤는데 다 맛있었어요.
제 사촌은 코코넛 커피를 두 봉지나 사고 전 르왁커피를 한 봉지 샀어요.
커피의 종류를 설명해 놓은 거라 재미있어서 한 번 찍어 봤지요.
르왁 커피를 만드는 과정이에요.
무슨 연구실에서 쓰는 기구 같지요? 여기서 내린 르왁커피는 정말 맛있었어요.
르왁 커피는 카페인이 훨씬 적어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도 저녁에 먹어도 잘 잘 수 있다네요.
그 이유는 고양이가 한 번 소화효소로 소화를 시킨 거라서 그 과정에서 자연히 카페인이 감소한대요.
그런데 정말 그렇더군요.
르왁커피에요. 생긴 건 보통 커피나 별 다를 게 없지요?
이 사진에 나와 있는게 르왁이라는 야생고양이에요.
고양이처럼 안 생겼지요?
요즘은 고양이를 잡아서 놓고 덜 익은 커피열매를 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커피 맛이 없대요.
그런데 야생에서는 잘 익은 커피만 따 먹으니 그 똥에서 나오는 커피 맛이 훨신 좋다고 하네요.
커피 농장을 나오면서 찍은 거에요.
다음에는 킨타마니산에요.
이 산은 활화산인데 산위에 까지 하이킹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옛날에 화산에는 올라봤으니 오늘은 그냥 구경만 하기로... ㅎㅎㅎ
이 더운 비오는 날 화산에 땀을 뻘뻘 흘리고 올라갈 자신은 없더군요
그러나 산 경치는 아름다웠어요.
산 옆에 호수에요.
꽤 넓은 호수가 아름답지요?
이곳은 라이스 테라스고 다랭이 논이에요.
이 논 사이로 걸어도 된다는데, 물론 돈을 냈으니까요 ㅎㅎㅎ
비오는데 무슨 청승이겠어요? 그냥 구경만 했지요.
다은 사람들도 밑에 까지만 내려갔다 오더군요.
다랭이 논 부근의 식당들이에요.
중간에 이런 사진 찍는 곳도 만들어 놓아 사진을 찍게 해 주었어요.
물론 앉으면 돈을 내야 되지요. ㅎㅎㅎ
그런대로 구경할 만 하지요?
부근의 식당들을 찍어 봤어요.
신혼여행이나 로맨틱한 여행이었다면 한 번 가볼만 할텐데 점심도 먹었겠다
그다지 로맨틱한 여행이 아니라 미련을 버렸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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