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이스터라서 복잡할 것 같아서 오늘 길을 나섰지요. 캘리포니아 1번 국도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아뇨스 누에보 라고 하는 물개가 서식하는 바닷가가 있어요. 주립공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지요. 입구에서 부터 코끼리 물개가 서식하는 곳 까지는 걸어서 약4km 된답니다. 그러니까 왕복 8km 지만 그 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했어요 물개들이 삼삼오오 몰려서 낮잠을 즐기고 있네요 게을러서 누워서 딩구는가? 숫놈은 암놈의 몸집의 두배고 몸무게도 두배인데 그러게 큰 녀석은 안 보이더라구요. 알고 봤더니 모두가 임신한 암놈이래요. 배도 안 고픈지 먹지도 않고 잠만 자네요. 현장에 있는 사람한테 물어보니 이때는 아무 것도 먹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새끼를 낳고 나면 1500 파운드(690kg) 나가던 몸무게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