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으로 가는 길고 긴 시간 새벽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는 배낭 하나 어깨에 메고는 서울역에서 인천 공항가는 지하쳘에 몸을 실었어요. 몇년 전만 해도 거금을 주고 택시를 타거나 아니면 공항버스에 의지해야 하기 때문에 중간에 길이 막히면 어쩌나 불안했었지요. 이젠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보통 열차를 .. 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아시아 2012.06.26
징기스칸의 나라 몽골 - 마지막 왕의 겨울 궁전 그 동안 저와 함께 몽골의 척박한 사막을 다니시느라 고생이 많으셧지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몽골 마지막 왕의 겨울궁전을 끝으로 몽골 탐험이 끝나게 되겠어요. 그럼 함께 가 보실가요? 이 겨울궁궐은 1893년에 시작해서 1903년에 완공됐는데, 푸른 궁궐로도 알려져 있어요. 건설 당시 많은 몽골의 예술.. 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아시아 2011.07.19
징기스칸의 나라 몽골 - 우연히 찾아간 우리 애국지사의 묘 지난 번에 이어서 오늘도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의 탐험이 이어집니다.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길치의 명성은 어디 가서도 변함이 없는가 봐요. 이 곳에서도 예외없이 길을 잃고 헤매다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되었으니 말에요. ㅠㅠ 하지만, 그 덕에 예상치 않았던 것도 보고... 괜찮았어요. 걸음은 참으로.. 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아시아 2011.07.05
징기스칸의 나라 몽골 - 수도 울란바토르 탐험의 시작 쥔장이 예쁘게 빚은 만두로 요기를 하고는 남은 오후동안 잠시 울란바토르를 둘러보기로 하고 물병과 지도 한 장을 챙겨 거리로 나섰어요. 마치 서울의 옛 청게천을 보는 듯한 느낌의 복개되지 않은 하수도.. 비가 많이 오지 않아 범람하는 일은 없겠지만, 더운 여름에는 위생상 안 좋을 듯 하니 아마 .. 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아시아 2011.06.30
징기스칸의 나라 몽골 - Desert Walking 사막 하이킹 지난 번 보셧던 곳이 황량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겠지요? 그런데 오늘도 다시 또 한 없이 그런 황령한 곳을 달리게 되었답니다. 얼마를 달리게 되었을까.... 인가도 없고, 길도 없고... 물론 사람도 없고... 길을 만들어 가면서 달리는 사막은 전날 온 눈 때문인지 물에 젖어 그리 삭막하게 느껴지.. 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아시아 2011.06.28
징기스칸의 나라 몽골 - 세계에서 가장 작은 박물관 원나라의 수도 카라코럼에 대해서 실망하신 분들이 많으셨겠지만, 사실 저도 가서 참 많이 실망을 했어요. 징기스칸이 세운 수도, 원나라의 첫 수도... 를 간다 ~ 와 ~~ 그 기대감은 허망하게도 스투파 벽만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에덴주 사원을 보는 걸로 마음을 달랬지요. 길을 떠나면서 108 번뇌를 상징.. 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아시아 2011.06.24
징기스칸의 나라 몽골 - 원나라의 첫 수도 카라코럼 운이 좋았는지 시간을 잘 선택했는지 모래 바람과 눈보라에 파 묻혀 길거리에서 서 있지 않아도 되긴 했지만, 그 속을 헤치고 간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어요. 바람에 차가 좌우로 흔들흔들... 시야는 흐려지고... 하여간 고행길이었네요. 이렇게 해서 도착한 곳이 옛날의 수도 카라코럼이었어요. 이때 쯤.. 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아시아 2011.06.21
징기스칸의 나라 몽골 - 갓 낳은 낙타 새끼, 엄마 닮았네 ~~ 힘들게 모래바람을 헤치고 겨우겨우 당도한 유목민 텐트. 주위를 구경하면서 이리저리 다니다 보니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다고 부르네요. 나 혼자라면 저녁을 늦게 먹는데, 아마도 점심을 사발라면 하나로 떼우고 나니 배들이 고팠던가봐요. 아님 ~ 모래바람때문에 너무나 긴강했거나.. 텐트로 들어가.. 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아시아 2011.06.16
징키스칸의 나라 몽골 - 생전 처음 겪은 고비의 무서운 모래바람 세계에서 유일한 방목된 유전자 66개의 야생마를 보고 나서 서둘러 후스타이 국립공원을 떠났어요. 오늘 어쩌면 심한 모래바람이 불지도 모른다고 해서요. 그리고 눈도 내릴지도 모른다고 ~~ 엥 ~~ 아까는 해가 좀 났었는데, 점점 하늘이 흐려지면서 바람이 차가워지대요. 조금씩 불안해 지네요. ㅠㅠ 그.. 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아시아 2011.06.10
징기스칸의 나라 몽골 - 고비사막을 향해 달려라 ~~ 드디어 이제 고바사막으로의 길을 떠나게 되었어요. 혹시 이 글을 처음 보시는 분이 계시면 징기스칸의 나라 몽골 - 첫인상이 좋았던 친절한 사람들 보시면 간단한 지도가 있어요. 울란바토르를 출발해 한참 동안은 이 곳의 고속도로라고 하는 포장된 2차선 길을 달렸지요. 그러더니 길도 아닌 곳으로 .. 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아시아 2011.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