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아시아 157

징기스칸의 나라 몽골 - Desert Walking 사막 하이킹

지난 번 보셧던 곳이 황량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겠지요? 그런데 오늘도 다시 또 한 없이 그런 황령한 곳을 달리게 되었답니다. 얼마를 달리게 되었을까.... 인가도 없고, 길도 없고... 물론 사람도 없고... 길을 만들어 가면서 달리는 사막은 전날 온 눈 때문인지 물에 젖어 그리 삭막하게 느껴지..

징기스칸의 나라 몽골 - 세계에서 가장 작은 박물관

원나라의 수도 카라코럼에 대해서 실망하신 분들이 많으셨겠지만, 사실 저도 가서 참 많이 실망을 했어요. 징기스칸이 세운 수도, 원나라의 첫 수도... 를 간다 ~ 와 ~~ 그 기대감은 허망하게도 스투파 벽만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에덴주 사원을 보는 걸로 마음을 달랬지요. 길을 떠나면서 108 번뇌를 상징..

징기스칸의 나라 몽골 - 원나라의 첫 수도 카라코럼

운이 좋았는지 시간을 잘 선택했는지 모래 바람과 눈보라에 파 묻혀 길거리에서 서 있지 않아도 되긴 했지만, 그 속을 헤치고 간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어요. 바람에 차가 좌우로 흔들흔들... 시야는 흐려지고... 하여간 고행길이었네요. 이렇게 해서 도착한 곳이 옛날의 수도 카라코럼이었어요. 이때 쯤..

징기스칸의 나라 몽골 - 갓 낳은 낙타 새끼, 엄마 닮았네 ~~

힘들게 모래바람을 헤치고 겨우겨우 당도한 유목민 텐트. 주위를 구경하면서 이리저리 다니다 보니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다고 부르네요. 나 혼자라면 저녁을 늦게 먹는데, 아마도 점심을 사발라면 하나로 떼우고 나니 배들이 고팠던가봐요. 아님 ~ 모래바람때문에 너무나 긴강했거나.. 텐트로 들어가..

징키스칸의 나라 몽골 - 생전 처음 겪은 고비의 무서운 모래바람

세계에서 유일한 방목된 유전자 66개의 야생마를 보고 나서 서둘러 후스타이 국립공원을 떠났어요. 오늘 어쩌면 심한 모래바람이 불지도 모른다고 해서요. 그리고 눈도 내릴지도 모른다고 ~~ 엥 ~~ 아까는 해가 좀 났었는데, 점점 하늘이 흐려지면서 바람이 차가워지대요. 조금씩 불안해 지네요. ㅠㅠ 그..

징기스칸의 나라 몽골 - 고비사막을 향해 달려라 ~~

드디어 이제 고바사막으로의 길을 떠나게 되었어요. 혹시 이 글을 처음 보시는 분이 계시면 징기스칸의 나라 몽골 - 첫인상이 좋았던 친절한 사람들 보시면 간단한 지도가 있어요. 울란바토르를 출발해 한참 동안은 이 곳의 고속도로라고 하는 포장된 2차선 길을 달렸지요. 그러더니 길도 아닌 곳으로 ..

징기스칸의 나라 몽골 - 비싼 값을 치른 거대한 부처님 접견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고비 사막으로 가기 전에 몽골에서 젤 큰 부처님을 안 보고 간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더 머물며 안전을 위한 기도를 하기로 하고.... 그 거대한 부처님을 찾아 헤매었어요. 대체 어디 있는거야? 이 건물은 불교 대학 건물인 거 같았어요. 책을 들고 가방..

징기스칸의 나라 몽골 - 몽골에서 가장 큰 간단사원

지난 번에 말씀드린대로 오늘은 고비사막으로 나가는 날이에요. 멀고 험한 길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함께 다니던 가이드와 운전사겸 요리사와는 작별을 하고 오늘 부터는 새로운 두 사람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되는거지요. 가이드는 게스트하우스 쥔장이고 운전사겸 요리사는 쥔장의 사촌이라고 하네요...

징기스칸의 나라 몽골 - 거대한 거북이 바위 타기

전에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이 테렐지산은 물과 아름다운 산으로 유명한 국립공원이기도 하지만. 기묘한 바위들이 여기저기 많이 있어 보는 이들의 끝없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으로도 또한 유명하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이 거북이 바위에요. 이 바위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는 정..

징기스칸의 나라 몽골 - 꽃이 되어 버린 바위

지금까지의 몽골 여행기 재미있게 보고 계신가요? 그렇기를 바래요. ^+^ 내가 혼자서 헉헉 대며 언덕을 올라가는 걸 보고는 요리사와 가이드가 담요를 말아 들고는 따라오기 시작했어요. 그리곤 또 하나의 등성을 올라가자 요리사는 다시 담요 깔고 누워 버리고... 바람이 너무나 세어서 무너져 버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