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과 일요일 가족 모임이라 작은 오빠네 집에 모였다.
마당 넓은 집, 시원한 산 아래, 자연 속에 터 잡아서 편안한 집이다.
큰오빠네도 마당이 넓어 툭하면 모여서 고기를 궈 먹는데....
이번에도 예외없이 밤늦도록 고기를 구워 먹고, 옥수수도 구워 먹고, 감자도 구워 먹었다.
난 너무 미련하게 많이 먹어서 마당을 막 뛰어 다녔다.
이상하게도 친정 모임에 가면 많이 먹는다.^^
나도 이 아파트를 벗어나 시골에 작은 집 짓고 강아지를 키우고, 텃밭을 일구며 살고 싶다.
심빠와 남숙이 - 전에 봤다고 꼬릴 친다. ^^ 기특한 놈들...
마당 곁에 있는 텃밭에 심긴 쑥갓꽃
옛날 생각 나지요? 손톱에 물 들이고....
칸나
어릴 적 마당가에 많이 심던 꽃인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요.
백합
기억날듯 말듯
능소화 - 꽃이 예뻐선가 상처 안 난 꽃이 없다. 독이 있다는데....
동자꽃
접시꽃
아침 일찍 산에 가기로 했는데, 내편이가 자서 감자를 캤다.
자주 감자 - 흰감자도 자주빛 도는 꽃을 피우는 게 있다.
토마토
찐 자주 감자 - 영양가가 일반 감자보다 많다는데 수확량도 적고 맛도 특별하지 않다.
아랫집 한우 - 횡성은 한우로 유명한 곳이다.^^ - 눈이 엄청 이쁘다!
사진 찍으러 가니까 반갑다고 ...
앞 산에 산책 가다 만난 사슴벌레 암컷
옥상에 있는 벌 집 - 곳곳에 곤충들이....살아 있는 곳이야.^^
해바라기
보여 드린다고 한 고구마꽃입니다. 이건 호박 고구마 꽃이지요.
밤 고구마 꽃은 자주빛이 도는데....
사진용량이 다 되어 못 올리네요. 다음에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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