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원래의 목적지인 맘모스 레이크에 도착했어요. 이 곳은 스키장이 있는 산의 정상이 11,000피트가 넘고 사람이 사는 동네가 8,000 피트나 되는 곳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조금만 빨리 걸어도 숨이 차고 다리도 아프더군요. 하루 이틀은 천천히 천천히 ㅎㅎㅎ 우선 스키장에 가봤어요.. 이쪽은 눈이 많이 없지만 다른 쪽은 수븍한 눈에 아직도 스키를 타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요. 그래도 눈을 보니까 겨울 기분이 나던대요 여기가 그 중 대중적인 스키장이에요.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겨울같지는 않지만 아직도 스키를 탈 수 있다는 게 놀랍더군요 스키장을 벗어나서 근처의 많은 호수중 트윈 레이크라는 곳으로 가봤어요. 참 아름답더군요. 그런데 이 호수를 지나 커다란 호수들이 있는데 아직 길을 열지 않아서 못 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