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노르웨이 여행은 3년만에 여행길에 오른 차라 가슴이 설레는 여행이었어요.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공항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백이 나오질 않는 거였어요. 다들 떠나고 마지막 백이 나와도 나올 생각을 않는 내 백 ~~~ 사람들 한테 물어도 모른대요. 분실센터에 신고 하래요. 나 참 기가 막혀서 ~~ 몇시간을 공항에서 왔다 갔다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있다가 드디어 분실센터에 신고를 하고 허탈하게 발길을 돌렸어요. 이제 가진 거라곤 입은 옷 한 벌뿐. 그리고 컴터가 들어있는 조그만 가방 한 개 뿐. 그렇게 헤매다 보니 몇 시간을 보내고 배가 고픈 걸 그때서야 느꼈어요. 무슨 음식인지도 모르고 근처 식당에 들어가 시킨 저녁이었어요. 물가가 비싸다고 하던데 정말로 비싸다는 걸 실감한 순간이었지요. 우선은 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