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 행복한 사람 스미스는 인터넷으로 만난 산악동호회 사람들과 산을 오르기로 했다. 다음날 약속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은 오지 않았고, 어떤 아가씨만 약속장소에 나타났다. 어쩔 수 없이 두 사람은 산을 오르기로 마음먹었다. 산 어디쯤 올랐을까, 더운 날 씨로 인해 가빠지는 숨을 돌리기 위해 두 사람..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0.05.13
어머니의 자식 사랑 어머니의 자식 사랑 미국 마이애미 빈민가에 사는 일흔두 살의 오바라 곁에는 식물인간이 된 지 30년이 지난 딸 에드워드가 누워 있다. 그동안 할머니는 열여섯 살 때 당뇨합병증으로 혼수상 태에 빠진 딸을 지극한 정성으로 돌보느라 연속해서 두 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었다. 당뇨환자인 딸의 혈당을..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0.05.12
딱, 한 숟 가락만 더 주세요 딱, 한 숟 가락만 더 주세요! 가을이라 그런가 뭔 행사가 이리 많은지? 결혼식이 주류를 이루던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에 비하면 밤에 도 가야할 곳이 점점 생겨나더니 이젠 그 횟수가 더 많아집니 다. 마땅히 사람의 도리를 다하여야 하는 자리지만, 언제나 그 런 자리는 좀 껄끄러운 게 사실입니다. 어..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0.05.11
주지스님의 깊은 뜻 주지스님의 깊은 뜻 산 중턱에 자리잡은 어느 절에 한밤중에 도둑이 들어 귀중한 범종 을 훔쳐가 버렸다. 그 종은 110킬로그램 정도 되는 그리 크지 않은 것이었지만, 천 년 전에 만들어진 국보급 문화재였다. 주지스님은 범종이 없어진 것을 보고서도 그다지 크게 놀라지 않 았다. 눈을 지그시 감고 묵..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0.05.10
시어머니와 며느리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가 나쁜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있었습니다. 시어머니는 사사건건 며느리가 하는 일에 트집이었습니다. 참다 못한 며느리가 남편에게 호소해 보았지만, 이것을 안 시어머니의 구박만 오히려 더욱 심해졌습니다. 드디어 며느리는 독한 마음을 먹고 의원을 찾아가 사정을 털어놓 ..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0.05.07
다음에 꼭 내가 한턱 낼게 다음에 꼭 내가 한턱 낼게 딱 한 잔만 하고 가자 퇴근 무렵 애주가들은 그냥 집에 들어가기가 웬지 섭섭하다. 주위 동료들에게 더도 덜도 말고 딱 한 잔만 하자고 권한다. "딱 한 잔"이란 말에 귀가 솔깃해 따라갔다가는 낭패보기 일쑤다. 몇 번을 당하면서도 속아주는 것은 동료애 때문일까? 아니면 술..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0.05.06
마음의 여백이 소중한 이유 마음의 여백이 소중한 이유 사랑의 체험은 남의 말을 듣기 위해 필요하고 고통의 체험은 그 말의 깊이를 느끼기 위해 필요합니다. 한 곡의 노래가 울리기 위해서도 우리 마음속엔 그 노래가 울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질투, 이기심, 같은 것으로 꽉 채워져 있는 마음속엔 아름다운 음률을 느..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0.05.06
우리 모두는 기적을 만드는 사람 우리 모두는 기적을 만드는 사람 커피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는 데 한 2분 정 도 걸리지요? 그리고 전자레인지에서 팝콘을 튀기는 데는 한 5분 걸립니다. 또 오븐을 보니까 빵을 굽는 데는 45분 걸린다고 쓰여 있더군요. 세탁기의 표준세탁시간은 56분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0.05.06
해바람으로 행복한 해바라기 해바람으로 언제나 행복한 해바라기 해바라기는 이름 그대로 해를 바라는 꽃 입니다. 제일 먼저 동쪽 하늘로 눈을 돌려 햇님을 바라보는 꽃이지요. 해와 좀더 가까이 있고자 하는 바램이 간절해서일까요? 해바라기는 바람에 꺾일 만큼 큰 키를 가지고 있습니다. 해바라기의 하루는 흐린 날은 기다림으..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0.05.05
네 탓이오, 네 탓이오, 네 큰 탓이오 네 탓이오, 네 탓이오, 네 큰 탓이오 이 세상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름대 로의 아픔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하 나같이 다 가슴 아프고 찡한 내용들입니다. 하지만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의 아픔과 상처는 바로 내가 만든 것이 아닌가?' 특히나..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0.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