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삶, 아름다운 삶/사과밭 가치 있는 삶, 아름다운 삶 태어나기 전에 인간에게 최소한 열 달을 준비하게 하는 신은 죽을 때는 아무 준비도 시키지 않는다. ​그래서 삶 전체가 죽음에 대한 준비라고 성인들이 일찍이 말했던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 생각하는 인간은 분명 어떻게 살 것인가를 안다. 죽음이 삶을 결..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4.11.27
가을풍경 조이님! 이렇게 불러 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가끔 블로그 창을 열어보면 조이님 창이 늘 열려 있는 것 같아서 "참 다행이다" 라고 위로를 삼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소식이 궁금해도 연락할 수 없다는 그 답답하고 걱정되는 마음을 잘 알기에... 그동안 저에..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4.10.28
살아 있다는 아주 중요한 사실 살아 있다는 아주 중요한 사실 아들의 폭력으로 10년 동안이나 집에 갇혀 지낸 어머니가 있었다. 아들도 아들이지만 남편 역시 아들의 폭력을 그저 방관만 하고 있었다. 어머니는 하루하루 지옥 같은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의 머릿속에 문득 깨달음이 스쳤다. '이런 ..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3.01.29
성탄 밤의 기도 성탄 밤의 기도 낮게 더 낮게 작게 더 작게 아기가 되신 하느님 빛의 예수여 모든 이가 당신을 빛이라 부르는 오늘 밤은 이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밤 빛으로 오시는 당신을 맞이하여 우리도 한 점 빛이 되는 빛나는 성탄 밤입니다 죽음보다 강한 지극한 사랑 때문에 우리와 똑같..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1.12.24
첫눈같은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첫눈같은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12 월이 오면 보고싶어 기다리는 것이 있습니다. 하얀눈이 포근하게 내 얼굴을 감싸듯 당신의 따뜻한 하얀손을 떠 오르게 하는 눈이 펄펄 네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과 같은 하늘 아래에서 당신처럼 곱디고운 당신 닮은 하얀눈이 송이송이 ..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1.12.02
하늘을 보고 웃는거야 하늘을 보고 웃는거야 세상사는 게 그런 거야. 우리네 삶이 모두 그런 거야. 나 자신을 자책은 하지 마. 모두 그러고 살아가잖아. 나만 못났다고 생각하지 마. 못난이라고. 하지만 어느 상황에 선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아. 어떤 이는 삶이 힘들고. 어떤 이는 ..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1.11.21
그대의 손과 나의 손이 만나는 그 순간에.. 그대의 손과 나의 손이 만나는 그 순간에.. 그 시작은 손과 손이 마주치는 촉감에서부터 아주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대를 사랑하는 나는 이제 하나됨을 위하여 따뜻한 그대의 감촉을 느끼고 싶습니다. 소중한 사람이기에 다가가는 손에서 긴장과 흥분 그리고 떨림이 전해..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1.11.20
사랑은 처음처럼, 삶은 마지막처럼 사랑은 처음처럼, 삶은 마지막처럼 사랑의 시작은 꽃잎에 맺힌 물방울보다 더 청아한 모습으로 다가와 서로의 영혼에 창을 만들어 주지요 삶이 끝나 갈때면 바람 한조각, 발자국소리 하나에도 애틋하게 다가와 가슴을 미어지게 만들지요 사랑을 지키고 싶다면 웃자라는 집착을 ..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1.11.17
아름다운 그 이름, 친구에게 아름다운 그 이름, 친구에게 나 힘들어 할 때 친구의 목소리 들으며 친구의 마음에 들어가 투정부려도 힘이 되어 마음 가볍게 만들어 주는 지그시 마음 보듬어 주는 친구야! 햇살이 조용히 숲 속에 내려 초록향기 주는 마음처럼 어둡던 마음 환한 빛으로 감싸주는 가슴 따뜻함이 있..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1.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