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4224

일요등반회 북악하늘길을 주파 -1

지난 주일 일요등반회 북악하늘길을 주파하다 1 Dr. Gold 오랫만에 일요일인 3월 13일 북악스카이웨이를 걸었다. 설명판에 길 이름도 북악하늘길로 고쳐져 있었다. 지하철 4호선 한성대역에 모였다. 7번출구 좀 북쪽에서 마을버스 1번을 천원 주고 탔다. 몇 정거장 만에 내려서 포장된 도로를 걸어 올라갔다. 몇번 쉬면서 정자에서는 가져온 먹거리들을 나누어 먹었다. 북악산 뒷쪽은 봄을 맞은 산의 정기가 돌고 경치가 깨끗하였다. 정상인 팔각정에는 많은 등산팀과 자전거 하이킹팀들이 올랐다. 내리막에서는 평창동 주택가들이 북한산 아래로 잘 정돈되어 보였다. 산 등성이 곁에 忠正塔이 약 2m 정도로 세워져 있었다. 김신조 일당을 막고 순국하였던 종로경찰서팀을 기념한 것 같았다. 그 아랫길에는 위로 독립문 같은 아..

오랫만에 부산에 다녀오다

오랫만에 부산에 다녀오다 Dr. Gold 자난 주에 오랫만에 부산에 다녀왔다. 부산이 아파트도 많아지고 많이 변한 것 같았다. 부산이 수출입항구도 있어서인지 대구보다는 좀 활기가 있다고 하였다. 코로나 전염병 환자도 하루 10~20명 발생해서 비교적 양호하다고 한다. 6.25전란후 부산에 피란해서 몇십년 병원을 경영하셨던 이모님이 지난 20일 작고하셨다. 범천동 교통부 로터리에 혜원산부인과를 세우고 몇십년 운영하셨다. 울산 가는 길인 양산에 농장을 크게 구입하였다. 그중 몇만평을 떼어 의료법인을 세웠다. 양산정신병원을 세우고, 정신과의사가 된 장남에게 병원장을 맡겼다. 은퇴하시고 십여년 쉬셨다. 향년 97세였다. 1996년에 세운 양산정신병원 의료볍인 건립비 후면에 장례드렸다. 병원은 현재 장남이 병원장..

일요회 11월 15일 남산등정

일요회 11월 15일 남산등정 Dr. Gold 일요회회원 8명이 11월 15일(일) 10시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1번출구에 모였다. 단풍이 짙게 물든 남산공원을 올라갔다. 남산공원에는 외국인이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가족이 많았다. 남산봉수대 아래에는 연인들이 사랑의 자물쇠를 수만개 매달아 놓았다.. 미세먼지가 많아서 정상에서 멀리까지 조망할 수가 없었다. 남대문쪽으로 내려오는데 옛날에는 많던 점집이 두곳 정도만 눈에 띄었다. 남대문시장 방면에 많이 오던 중국인과 일본인 등, 외국인이 요새는 거의 없었다. 한국은행 서쪽에 나주곰탕집은 손님이 너무 많았다. 한 회원은 미리 음식점에 와 있어서 서로 만나서 전부 9명이 되었다. 옆집 양미옥에서 양곰탕으로 점심을 먹었다. 회식대는 Dr. Gold가 희사하였다...

베르디오페라 Ernani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

베르디오페라 Ernani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 Dr. Gold Verdi의 오페라 Ernani가 한국에서 27년만에 11월 28일 5시부터 150분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었다. 중간에 20분간 휴게시간이 있었다. 약 오십명이상이 출연한 이 공연은 29일(일) 5시에도 한회 더 공연한다. La Bella 오페라단이 대규모로 기획한 이번 공연은 코로나 사태때문에 관객석을 띄어 앉아서 진행에 큰 타격을 입었을 것이다. 수준 높은 공연진의 노래와 오페라악단의 연주는 관중들의 믾은 박수를 받았다. 공연문의는 02-572-6773으로 하면 된다. Verdi가 젊어서 19세기에 작곡한 이 작품은 후기에 대성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관람료는 R석이 18만원인데, 65세이상 경노석은 반액으로 할인되었..

올드시네 11월상영회 성황

1960년대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학생운동에서는 정의와 연대하여 새로운 사회를 이룰 것을 부르짖고 학생들이 희망이고 미래라고 외쳤다. 체제전복을 위해서 과격한 시위를 자행하였다. 학생운동에 연루된 올리버(르네 버르네)는 미혼녀의 아들이었다. 어머니(엘사 마티넬리)는 모델활동을 하지만 자식을 키우기 위해서 매춘도 가리지 않았다. 대학생데모에서 쫓긴 올라버는 감옥을 갈지, 탈출을 해야할지 기로에 놓였다. 그는 어릴때 헤어진 아버지가 사냥꾼을 상대로 사업을 해서 카투만두에서 부자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아버지를 찾으면, 이십년간의 양육비를 타내어서 고생한 어머니를 돕고 싶었다. 우선 어머니에게 여비를 부탁하지만, 결국은 국제 자선재단의 도움을 받아서 인도에 도착한다. 거기에서 대학생..

세 친구의 일요일 연천 비둘기낭폭포 탐방

세 친구의 일요일 연천 비둘기낭폭포 탐방 Dr. Gold 지난 일요일인인 10월 11일 세 친구가연천 비둘기낭폭포를 탐방하였다. 강석주, 오길배, 김양수 세 친구는 집의 차를 타고, 연천 비둘기낭폭포를 방문하였다. 폭포에 떨어지던 물은 말랐지만, 동굴같이 고인 물은 제법 푸르렀다. 근방에는 한탄강지질공원센터와 주차장 등, 시설이 있었는데, 시간상 들어가 보지는 못하였다. 몇십년전 방문하였을 때 재인폭포는 10여미터나 되고 수량이 제법 많았는데, 요새는 어떻게 변했는지 찾아가 보지 못하였다. 주차장 북서쪽에 전망대에서는 한탄강과 몇백미터 떨어진 하늘다리가 보였다. 오는 13일부터 이 지방 축제가 열리고 재인폭포 내려가는 계단도 수리된다고 하니, 한번 답사해 보는 것도 좋겠다. 자세한 것은 연천군 관광과에(..

개천절 오후 종로와 광화문일대 시위광경

개천절 오후 종로와 광화문일대 시위광경 Dr. Gold 경기고 모바일 카페에는 개천절 11시 종로 3가 송해길에서 동기들이 모여서 동대문을 거쳐서 을지로까지 시위를 한다고 계획이 실렸다. 소생은 12시가 지나서 거기에 나가 보앗으나 아무도 없었다. 파고다공원 담장 앞에는 장애인을 위한 3인조 밴드공연을 볼수 있었다. 예전에 사람들이 몰리던 종각 네거리에도 사람이 별로 없었다. 화신건물 옆에는 지긋한 아주머니가 두 손으로 프랑카드를 펼쳐 보였다. 이 정부가 분해서 항의하러 나왔다고 하였다. 청진동 골목길에는 경찰 버스가 늘어섰다. 네거리 직전에서는 한 노인이 마이크를 들고 열변이었다. 어떤 사람은 종이상자를 헐어 항의를 적은 글, 또 세금 바치는 사람들은 장사가 안되니 어떻게 할 것이가를 적은 글도 있었다..

8.15날 데모후 저녁 광화문 광장 사진

8.15날 정오 데모에 문정권이 흔들릴줄 알았던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날 그 때에 비가 내렸다. 광장에 나가 보려던 것이 저녁 6시가 넘어서야 현장에 가보게 되었다. 비는 그쳤다. 낮에 반정부데모에 5만명이나 모인 것은 나중에 조선일보 옥상에서 찍었다는 사진을 보고서야 알았다. 저녁때 광화문 광장 양편으로는 전경버스만 수십대 정차해 있고, 큰길로는 사람들이 건너다니지 못하게 교통경찰이 막았다.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에서 사진을 찍던 유튜브기자에게 물으니 데모대 수천명이 청와대 입구에서 아직 데모중이라고 하였다. 경복궁 담장쪽에는 이날 동원되었다는 전경 6,000명중 일부가 보였다. 세종문화회관 동북쪽에 설치된 백선엽장군 분향소에서는 49재후 분향하는 시민들이 보였다. 동창들에게 전화해도 잘 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