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중에 일상탈출 일년 중 가장 바쁜 2월이다. 아기들 졸업이다 입학이다 몸이 2개는 되었으면 싶을 때다. 본의 아니게 산도 쉬고 운동도 쉬어서 책을 엄청 많이 읽을 줄 알았다지... 웬일인지 하던 걸 2개씩이나 쉬고 있는데도 여유가 없다. ㅠ.ㅠ 우리 교사 중에 몰개 단장님 사모님이 있다. 그래서 대보름 ..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6.02.21
갈산? 요즘 다리에 탈이 나서 산행을 못하니 답답하고 산에 다니던 때가 그립고, 왜 사나 싶고.... 침 맞고 통증을 다스린 후 조금씩 산행을 시작했다. - 연수정에서 금릉초 뒤 - 연수정에서 후곡산 찍고 금릉초 오늘 - 연수정에서 약수터에 오르다 마님을 만났다. ^^ 자주 보던 풍경도 다시 보니 반..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6.01.10
한라산 - 가족여행 여차여차 으차으차~ 해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큰아들이 12월에 필리핀에 간다기에 당겨서 갔는데 역쉬~~~날씨 운이 따라주었다. 금요일에 가려다가 비행기 표가 없어 토요일에 갔더니만....ㅎㅎ 우리 짐꾼들. 이러니 나 그네가 공주 아니 왕비병에 안 걸릴수가 없지. ㅎㅎ 제주공항 앞에..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5.11.17
천관산 이 글 어젯밤에 쓴 거 다 날리고 다시 쓴다. 그러니까 나 그네는 천관산을 한 번 가서 세 번 본다는...이상한 논리다. 아직도 그 곳에 선양 눈을 지그시 뜨고 바라 본다. 괜히 배부르는 너른 벌판 치열하게 살아 낸 민초들의 삶이 문득 생각나는 곳이다. 가을 하늘과 억새가 잘 어울린다. 우..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5.10.26
성주봉-운달산 단풍 어제 산행이 너무 세서 새벽에 일어나지 못할 거 같아 내편이에게 신신당부를 하고 개님들한테도 당부를 했다. 개님들은 새벽마다 뽁뽁이~ 피는 내편이랑 옥상에 가는데, 가아끔 우리가 깊은 잠에 들면 지네들도 잠에 취해 잔다. '내일은 여섯 시에 문 긁어라.' 개님들은 문을 두드리..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5.10.06
얼결에 금봉산 정상까지 가다. 빡신 산행을 앞두고 몸 풀겸 금봉산에 갔다. 우회로로 오르며 엄마와 함께 왔던 때를 떠올리고 강아지와 함께 왔던 때 아들들과 왔던 때를 떠올렸다. 발자국을 내디딜때마다 그리움이 몽실몽실 피어난다. 다시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지만 아름다운 추억이니 슬퍼하지 않으련다. 요즘들어 ..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5.10.05
마냥 노닐고 싶던 지리산 지난 주 어느 저녁에 갑자기 내편이를 따라 태안에 다녀왔다. 세 시간 차를 타고 가서 한 시간 볼 일 보고 다시 세 시간 차를 타고 왔다. 가면서 저녁을 먹으려고 했지만 기다리는 분을 생각하니 안 되더라. 쫄쫄 굶으며 도착한 태안의 펜션은 바닷물이 집 앞까지 차고 빠지면 갯벌이 된단..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5.09.22
소나무가 좋은 백암산 어제 헬스하고 오다가 폭죽 소리를 들었다. 마음이 급해져서 옥상으로 뛰어 갔지만 두어발 밖에 보지 못했다. 아쉬워하자 아들 왈 "엄마 그래도 본 게 어디야?" 한다. '그래 그게 어디야.' 난 산에 오고 작은아들은 일곱 시에 알바를 간단다. 이번 방학 아무것도 안하고 논다더니 ..ㅎㅎ 내..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5.08.25
요로코롬 살아요. 아들들 두 놈이 집에 포진하고 있다. 집에 오자마자 "이번 방학은 아무것도 안 하고 놀거야." 하더니 뒹굴 뒹굴~~ 그러니 내 일상 시계는 자연히 두 놈들한테 맞춰져 있다. 지난 주엔 여친들까지 와서 집을 점령하더니만..... (개님들을 너무 (이거 부정적인 표현으로 맞게 쓰인거다.) 좋아해..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5.08.17
수락산에는 망태 버섯이.... 휴가가 시작 되자마자 서울 동생에게서 오라는 연락을 받고 간 서울. 예전보다 차도 좋아지고 내 건강도 좋아졌는지 멀미를 하지 않았다. 사촌 언니랑 동생, 그리고 고종사촌 동생이 모여서 수다 떠느라 접시를 서너 개 깨고, 언니 친구이자 우리의 고향 언니도 만나도 제부들도 만났다. ..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5.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