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봄에는 이 봄에는 / 조이랑 눈부시게 쏟아지는 따뜻한 볕에 설레는 가슴 벌써 봄이라 불러도 괜찮을까요 난 봄이 오면 꼭 할 일이 있거든요 햇볕이 내리쬐는 들녘에 그대 위해 간직해 둔 사랑의 씨앗 뿌려 녹은 겨울 눈 먹고 봄비 맞으며 싱그런 싹을 틔우게 할 거예요 그리곤 아직 아무도 본 적.. 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2008.03.04
다짐하고 픈 그대 사랑 다짐하고 픈 그대 사랑 / 조이랑 그대가 온 마음을 다해서 사랑하는 게 정녕 나 인가요 24시간 그대 생각 속에 머물러 있는 게 진짜 나 인가요 곁에 있을 수 없는 슬픈 사랑이라 해도 없으면 못 살 거 같은 게 바로 나 인가요 이렇게 묻고 또 물어 그대 사랑 확인하려 해도 미워할 수 없는 게.. 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2008.03.03
다시 태어나면 다시 태어나면 / 조이랑 나 다시 이 세상에 태어난다면 절대로 사랑은 하지 않을래 이룰 수 없는 사랑이면 가눌 수 없는 아픔과 눈물로 불지옥보다 더 한 고통을 견뎌야 하고 이루어지는 사랑이라도 가끔은 자제할 수 없는 욕심 때문에 서운한 마음에서 생기는 원망과 행여 그 사랑 잃어.. 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2008.03.02
그대가 있어야 할 곳 그대가 있어야 할 곳 / 조이랑 내 심장의 방은 네 개 사랑하는 사람들로 채워야 할 방이 네 개 누구를 어디에다 넣을지 한참 생각을 했지요 가만있자, 이 사람은 마음이 넓어 많은 걸 포용할 수 있으니 오른쪽 윗방에 저 사람은 누구에게나 주는 걸 좋아하니 오른쪽 아랫방에 눈처럼 깨끗.. 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2008.02.28
시집 '머나 먼 그대에게' 그 동안 '머나 먼 그대에게' 에 보내주신 많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시집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조금도 어려워 마시고 비공개로 보낼 곳을 남겨 주세요. 여러분께 감사드리는 조이의 선물로 보내 드릴께요 고맙습니다. ^_^ 조이의 글들/머나 먼 그대에게 2008.02.28
우리가 태어난 날 우리가 태어난 날 / 조이랑 그대를 향한 사랑이 시작된 순간 나는 죽었고 나에게 사랑을 고백한 순간 당신도 죽어 그 주검들 위에서 우리가 태어난 거죠 ; 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2008.02.26
그대에게 바라는 것 그대에게 바라는 것 / 조이랑 그대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매일매일 묻고 싶었어요 하늘만큼 땅만큼 얼마나 나를 사랑하는지 순간순간 확인하고 싶었지요 그대의 사랑이 두 팔을 힘껏 벌린 만큼 크든 비록 새끼 손가락 만큼 밖에 안 되든 이젠 상관이 없어요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이 중.. 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2008.02.23
희망사항 희망사항 / 조이랑 향긋한 봄비 스치고 지난 뒤 파릇파릇 새싹 돋은 언덕에 누워 우리 같이 흘러가는 구름을 볼 수 있을까요 여름 소나기에 흠뻑 젖고 나면 언덕에 걸친 무지개로 다리 놓고 견우직녀처럼 우리 만날 수 있을까요 가을비 그치고 난 후 오색 찬란한 가을 단풍 밑을 걸으며 뒹.. 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2008.02.05
왜 사랑하느냐고요? 왜 사랑하느냐고요? / 조이랑 처음 그가 자기를 왜 사랑하느냐고 물었을 때 난 그냥 미소 지었다 두 번째로 그가 자기를 왜 사랑하느냐고 물었을 때 난 그냥 웃었다 그다음에 그가 또 자기를 왜 사랑하느냐고 물었을 때 난 미소지으며 대답했다 그냥…… 그래도 계속 지기를 왜 사랑하느.. 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2008.02.04
꿈속의 사랑 꿈속의 사랑 / 조이랑 처음엔 몰랐어요 그대를 사랑하게 될 줄 꿈속에서도 그대를 찾게 될 때 알았어요 그게 금지된 사랑이란 걸 처음엔 몰랐어요 사랑이 이렇게 깊어질 줄 그리움으로 온몸이 아플 때 알았어요 이 사랑 멈출 수 없다는 걸 처음엔 몰랐어요 그대 향한 사랑이 어떤 건 줄 천년만년 알콩.. 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2008.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