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할머니의 연인 “너 장애인이잖아, 아직까지 그것도 모르고 있었어?” 고개를 한 쪽으로 삐딱하게 돌리고, 시끄러운 소음을 걸러내느라 애를 쓰며 열심히 경청을 하고 있는 나에게 점심을 먹으며 친구가 한 말이다. 아, 그렇구나.. 이마에 딱지를 안 붙였으니 자타가 공인한다고 할 수는 없고, 정부에서 붙여주는 등급.. 조이의 글들/수필 2006.06.02
오늘같은 날은 오늘 같은 날은 / 조이랑 눈이 아프도록 강렬하게 내려쬐는 햇살 속에서도 내 마음은 왜 이리도 추운지요 거리를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난 왜 이리도 외로운지요 결려오는 수 많은 전화 사이사이 그 헤프도록 많은 웃음 속에서 조차도 난 왜 이리도 쓸쓸하기만 한지요 오늘 같은 날은 날 위해.. 조이의 글들/머나 먼 그대에게 2006.06.01
화석연료 - 후 화석연료 - 후 / 조세핀 김 앞에서 계속입니다. 이 글은 좀 딱딱하고, 길고,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현대에 사는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이 생존을 위협하는 공해문제이기에, 우리 모두 한번쯤 생각해 봤으면 해서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 프레온.. 조이의 글들/수필 2006.05.30
화석연료 - 전 화석연료 - 전 / 조세핀 김 이 글은 좀 딱딱하고, 길고,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현대에 사는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이 생존을 위협하는 공해문제이기에, 우리 모두 한번쯤 생각해 봤으면 해서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이곳 캘리포니아에서 볼 수 있는 것 중에 내가 .. 조이의 글들/수필 2006.05.27
가장된 축복 “얘, 미세스 리가 이번에는 정말 퇴원할 수 없을 것 같아, 아마 이번이 마지막이 되려나 봐.” 이제나 저네나 하던 시간이 드디어 왔구나. 그 동안 참 오래 잘 견뎌왔는데…… 그럼 어쩐다지? 지금 서둘러서 간다면, 비록 말 한마디는 건넬 수 없다 해도, 아직 따뜻한 손이라도 잡고 작별의 인사는 할 수.. 조이의 글들/수필 2006.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