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된 신고식? (사물놀이, 자원봉사) '덥다 덥다~ 더워도 너무 덥다.' 가만히 돌이켜보면 작년도 더웠고, 임신 했을 때도 더웠고, 어릴적 방학 때 시골 외갓집 갈 때도 더웠는데....ㅠ.ㅠ 이 더위에 날 낳으신 우리 엄니가 보고 싶다! 몸도 마음도 힘들어 헉헉대는 요맘 때. 만사 귀찮아 새끼줄을 안쳤건만.... 사물놀이 착복식을 ..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8.07.31
응봉산 -덕풍계곡 북설악 신선봉을 다녀온 지 얼마 안되어 은근히 신선봉과 견주게 된 응봉산. '강원도 산이니까 비슷하지 않겠어?' 하지만 뙤약볕에 바람은 없구... '햐~~차라리 하루종일 비 맞고 오돌오돌 떤 신선봉이 좋았어' 초입부터 마른 먼지가 폴폴 날린다. 사막화된 내 마음에 오아시스처럼 나타난 ..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8.06.25
하루종일 운 산행. 북설악 마산봉 - 신선봉 '낯익다, 낯익어' 하지만 간적이 없다는...ㅎㅎㅎ 아마도 마산봉은 마산을 떠올리고 신선봉은 괴산 신선봉을 떠올려서 친숙해 보이는 듯.... 어쨌든 안 가 본 봉우리니까 일단 질렀다. 근데 고지 천 미터가 넘는데 봉이라니....ㅠ.ㅠ 근래 어수선한 마음에 휘둘려서 휘청거리던 차에 오랜만..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8.06.12
꽃멀미.. 고양 꽃 전시회에 오라는 아들~ 나는 룰루랄라~ 내편이는? 이른 봄 페츄니아를 사다 심어서 집에 들고날며 보는 중인데.. "우와~ 예쁘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드만 무뚝뚝이는 감흥없이 쌩~~ "자긴 저 꽃이 예쁘지 않아?" "아니" "그럼 봄이 와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말이야?" "초록빛 나뭇잎 ..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8.05.06
수안보 벚꽃....족욕을 할 수도 있다는..... 장구를 배우고 있는 놀이패에서 수안보 벚꽃 축제에 초대 되어 길놀이를 한다는데.... 직장일도 그렇고 실력도 안 되어 참석하지 않았다. 그게 어제일인데..... 몇 년 전 밤에 벚꽃을 보러 온 적이 있었다. 네온쌰인이 있어서 운치가 있었기에 오늘 또 목욕도 할겸 수안보에 들렀다. 우와~ ..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8.04.14
늦게 올리는 함백산. 요즘은 동계올림픽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스포츠맹인지라 낯선 경기들도 많은데,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해서 더 재미 있는 거 같다. 알아가는 재미? 느끼는 감동! 체육선수들처럼 하면 어느 분야에 가도 성공할 거라는 걸 믿는 나이기에 점 점 더 스포츠를 좋아하는 거 같다. 불..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8.03.10
덕유산 으악~~ 5시 44분이다. "감기약에 취했나 봐, 당신이 햇반 데워서 도시락 싸 줘요. " 이리뛰고 저리 뛰니 강쥐들이 영문을 몰라 덩달아 뛴다. 치카치카만 하고 눈 한 번 쓰윽~ 입 한 번 쓰윽~ 고양이가 보면 흉 볼 세수를 했다. 그 바쁜 와중에 재킷이 너무 얇다고 고어텍스 가져 가라는 내편이...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8.01.28
부석사에서.... 굿 바이 2017... 두어달 전부터 계획한 부석사 여행 올해의 마지막 여행이다. 지금 겨울휴가이지만 여행을 갈 수 없어서 취소 했기에 지인 딸 결혼식에 다녀 오다 잠깐 간 부석사가 여행 끝~이 되었다. 짧은 여행~ 긴 여운~~ 이맘 때쯤이면 한 해를 정리하느라 조용한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 잘 됐다! 안..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7.12.29
가벼운 마음으로 빡신 산행을.... 어떤 일을 할 때 막막하고 두렵더라도 부딪히고 나면 속이 개운한 건 성취감이 이겠지. ' 철저히 해서 한 단계 높아진다면 그 또한 보람일거야.' 하는 맘으로 한 달을 살아보니... ' 인생살이에 자극이 없으면 뭔 재미로 살까 싶기도 하다.' 무사히 끝냈으니 하는 말이겠지만....^^ 어쨌거나 ..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7.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