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위에 앉으면 풀이 되라 차한잔과 함께 풀 위에 앉으면 풀이 되라 풀 위에 앉으면 눈을 감고 풀이 되라. 풀처럼 되라. 자신이 풀이라고 느끼라. 풀의 푸르름을 느끼라. 풀의 촉촉함을 느끼라. 풀잎 위에 햇살이 노니는 걸 느끼라. 풀잎 위의 이슬방울을 느끼라. 이슬방울들이 그대 위에 있다고 느끼라. 그대는 자신의 육체에 대.. 사랑방/느티나무 아래 2011.04.04
잊을수 없는 사랑 잊을수 없는 사랑 - 愛木(느티나무) 이제는 억겁의 세월이 지나도 닫혀버린 이승과 저승에서 다하지 못한 마음의 정을 더 이상 나눌 수 없습니다 살아실제 다하지 못한 효심 더욱 잘 뫼시지 못함이 아린 가슴으로 다가 옵니다 육신의 고통을 감내하고 미소 한 줄금 남기시며 한마디 말씀도 없이 떠나가.. 사랑방/느티나무 아래 2011.03.31
계절의 언덕위에 서서.. 계절의 언덕위에 서서.. - 愛木(느티나무) 계절의 언덕위에 서서 나는 오늘도 갈길 모른채 서성거립니다 봄이 언제 쯤이나 올까하는 조바심으로 자꾸만 달력을 넘기어 보다가 기다림에 지쳐 창밖을 보니 어느새 시간은 내 곁에 봄을 데려다 주었네요 나는 추억속에 잠기며 함께 했던 수 많은 시간들을 .. 사랑방/느티나무 아래 2011.03.22
햇살 고운 날 햇살 고운 날 - 愛木(느티나무) 햇살 고운 날 창문을 열면 봄은 향긋한 풀내음과 싱그런 바람으로 다가온다 붉게 물오른 나무가지의 태동 피어나는 버들 강아지를 바람이 흔들고 지나가면 보이지 않아도 느낄 수 있고 바람으로 다가오는 계절의 전령사 봄의 여신이여... 2011. 3. 21.烈金印孝 / 사랑방/느티나무 아래 2011.03.21
꽃으로 피어나라 꽃으로 피어나라 - 愛木(느티나무) 살아 오면서 때도 모르고 피우고 싶음에 몽오리 열어 피워냈으리라 시간을 초월하고 눈보라 거센 들녁과 산야에서 만개한 그리움 피워내려 세월을 잉태하다 이슬을 함초롱히 머금고 청초하게 피워낸 꽃이여 때론 다 피워내지 못한채 꺾인 다발로 사람의 손에 안겨 .. 사랑방/느티나무 아래 2011.03.12
어제보다 더 멋진 오늘의 나 차한잔과 함께 어제보다 더 멋진 오늘의 나 '시계'보다 필요한 것은 '나침반'이다. 삶의 성공이란 퍼즐의 마지막 피스를 채웠을 때 판가름 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얼마나 빨리 가느냐'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나아가 나침반보다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거울'이.. 사랑방/느티나무 아래 2011.03.11
봄이오면 봄이오면 - 愛木(느티나무) 봄이오면 살랑대는 봄바람에 몸을 싣고 그대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림 없이 조바심 내지않고 가슴에 가득한 사랑의 디딤으로 바람에 날려 머리를 풀어헤치고 아지랑이처럼 피어올라 그대품에 안기고 싶다 2011. 3. 10.烈金印孝 / 사랑방/느티나무 아래 2011.03.10
걷지 않으면 모든 걸 잃어버린다 걷지 않으면 모든 걸 잃어버린다 山으로 가는 길에는 登山있고, 入山이 있다. 登山은 땀 흘리고 運動하는 山길이라면 入山은궁지에 몰렸을 때 해답을 모색하고 구원을 강구하는 길이다.(入山修道) 骨山(바위 산)은 精氣를 얻으러 入山을 하고 肉山(흙으로 덮힌 산림)은 靈氣를 맞기 위해 登山을 한다. .. 사랑방/느티나무 아래 2011.02.18
세대별 삶 세대별 삶 10대에는 모정(母情)으로 어머니를 위해 살고 20대는 연정(戀情)으로 애인만 생각하면서 살고 30대는 애정(愛情)으로 마누라를 위해 살고 40대는 우정(友情)으로 친구를 위해 살고 50대는 인정(人情)으로 성인군자가 된 기분으로 살고 60대는 사정(私情)으로 자식 사위 챙기며 살고 70대는 동정(.. 사랑방/느티나무 아래 2011.02.17
나의꿈들을 서랍속에서 꺼내어 - 詩,낭송 전향미 나의 꿈들을 서랍 속에서 꺼내어 詩,낭송 - 전향미 참으로 신기한 일이 있습니다. 나이를 들어갈수록 세상을 더욱 알아갈수록 세상살이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어렸을 적에는 커다랐던 꿈이 나이가 들어 갈수록 점점 더 초라해 집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꿈을 잃어 버린 채 하나 둘씩 후.. 사랑방/느티나무 아래 2011.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