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운동화에 담긴 사랑 하얀 운동화에 담긴 사랑 평생 동안 혼자서 걷지 못하고 목발에만 의지해야 했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가 힘든 걸음마를 연습하기 시작했던 건 맏이인 내가 결혼 이야기를 꺼낼 즈음이었다. 사람들의 만류도 뿌리치고 의족을 끼우시더니 그날부터 줄곧 앞마당에 나가 걷는 연습을 하셨다. 한 걸음 걸음..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0.01.21
새 엄마와 내복 세벌 새엄마와 내복 세벌 내가 열두살이 되던 이른 봄, 엄마는 오빠와 나를 남기고 하늘나라로 떠나셨다. 당시 중학생인 오빠와 국민학교 5학년인 나를 아빠에게 부탁한다며 눈물짓던 마지막 길.. 내게 남겨진건 엄마에 대한 추억과 사진 한장. 엄마는 사진속에서 늘 같은 표정으로 웃고 계셨다. 아빠는 그..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0.01.20
어느 병사의 실화 어느 병사의 실화... 이 이야기는 베트남전쟁에서 마지막으로 돌아온 한 병사에 관한이야기이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서 그의 부모에게 전화를 했다. "어머니, 아버지 전 이제 집에 돌아왔어요. 그런데 함께 갈 친구가 있어요." "그렇게 하려므나."부모님이 대답했다. "우리도 그를만나보고 싶구..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0.01.19
당신을 위한 동화 당신을 위한 동화 "형~~~ 하늘은 왜 파래..?" "응.. 그건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파랗게 칠해 놓으셨기 때문이지..." "왜 파랗게 칠했는데..?" "파랑은 사랑의 색이기 때문이야..." "그럼 바다도 그것때문에 파란거야..?" "아니 건 하늘이 심심할까봐 하나님께서 친구하라고 그렇게 하신거야..." "색깔이 ..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0.01.18
백번 째 손님 백 번째 손님 국밥집 주인 강씨 아저씨는 손님을 기다리며 신문을 뒤적이고 있었습니다. 점심 시간이 정해져 있는 직장의 손님들이 한 차례 지나간 뒤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때늦은 점심을 찾는 손님이 몇은 더 있음직한 무렵이었습니다. 그때 문이 벌름히 열렸습니다. 강씨 아저씨가 신문을 밀치며 ..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0.01.17
계획하고 도전하라 차한잔과 함께 계획하고 도전하라 미리 실패를 두려워할 것은 없다. 성공하고 못하고는 하늘에 맡기면 된다. 모든 일은 망설이기보다는 불완전한 대로 시작하는 것이 한걸음 앞서는 것이 된다. - 러셀 - ♬흐르는 곡 : 인생은 미완성 - 이진관♬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0.01.16
네명의 아내를 둔 남자 네명의 아내를 둔 남자 네 명의 아내를 둔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첫째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자나깨나 늘 곁에 두고 살아갑니다. 둘째는 아주 힘겹게 얻은 아내입니다. 사람들과 피투성이가 되어 싸우면서 쟁취한 아내이니 만큼 사랑 또한 극진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둘째는 든든하기 ..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0.01.15
붕어빵 아주머니와 거지아이 붕어빵 아주머니와 거지아이 우리집 근처에는 허름한 옷차림에 늘 아이를 업고서 붕어빵을 파는 아주머니가 있다. 다른데 보다 굽는 속도도 느리고 맛도 좀 떨어지지만 동네에서 늦게까지 하는곳은 그곳뿐이라 나는 가끔 그곳에 들러 야참거리를 사곤 한다. 그러던 어느 일요일. 어머니 친구분들이 ..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0.01.14
부부가 함께보면 좋은글 부부가 함께보면 좋은글 세상에 이혼을 생각하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으랴 하루라도 안보면 못 살 것 같던 날들 흘러가고 고민하던 사랑의 고백과 열정 모두 식어가고 일상의 반복되는 습관에 의해 사랑을 말하면서 근사해 보이는 다른 부부들 보면서 때로는 후회하고 때로는 옛사랑을 생각하면서 관..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0.01.10
넉넉한 마음으로 넉넉한 마음으로 넉넉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 가십시요. 빈틈없는 논리가 당신을 지키지 않습니다. 많이 가진 부유가 당신을 행복하게 하지 않습니다. 똑똑한 처신이 당신의 권위가 되지 않습니다. 말하기보다는 듣기를 좋아하고 특출한 체 하기보다는 물러나 있기를 좋아하고 단칼에 자르기보다는 ..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0.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