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유럽 127

노르웨이 -노드캅(노스케입)과 백야

길을 가면서 보는 경치도 그냥 한장의 그림이 되는 그런 곳이더군요. 그렇지요? 그냥 차에 앉아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어요. 블로그를 안 한다고 하니까 사진 찍을 의욕도 없었으면서 말이죠. 어 ~ 가다가 보니 공사장에 레인 디어가 한마리 어슬렁 어슬렁 거리네요. 아 ~ 아름답고 가슴이 탁 트이는 그런 경치지요? 드디어 알타라는 아주 작은 도시에 왔어요. 이곳에는 대학이 있었지만 마침 여름방학이라 학생들은 찾아 보기 힘들었어요. 이 곳은 저녁 먹을 곳을 찾아 헤매다 본 교회인데 얼마나 작은 도시면 교회건물이 이 타운의 명물이 됐겠어요. ㅎㅎㅎ 이건 호텔방에서 찍은 건데 저녁 10시에요. 이건 새벽 1시고요. 이건 새벽 5시에요. 정말 백야네요. 가는 곳마다 레인디어가 있어서 참 평화롭게 보였지요. 아마..

노르웨이 - 북극권 통과, 스톡홀름에 가다

노스케입Northcape 을 보고 오는 길은 갈 때보다 더 아름답게 보였어요. 이제는 마음 가볍게 오슬로로 되돌아 가면 되거든요. 갈 때 너무 급하게 가는 바람에 또 날씨가 안 좋아서 즐기지 못 했던 것들도 하나하나 다 눈에 들어 오네요. 이 곳은 북극권에 들어서자 마자 있는 주유소였어요 사실 갈 때 가스가 다 떨어져서 마음이 조마조마하게 도착했던 곳이었거든요. 이제는 마음 푹 놓고 가스도 가득 채우고 주위를 둘러 보게 되네요 그 앞에 있는 조각품인데 완전히 쓰레기만으로 만든 조각품이에요 너무 멋지지 않나요? 이 것은 앞모습이고요. 이렇게 가는 길은 즐거운 길이 되었지요. 갈 때는 차에 가스가 떨어질랑 말랑하여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냥 지나쳤던 곳이에요. 북극권으로 들어선다는 표시인 Artic Circ..

노르웨이 - 아틀랜틱 로드

이 다리가 바로 아틀랜틱 로드에 있는 사라지는 다리에요.다리가 이상하게 휘어 있어서 다리 끝에 가면 어디론가 사라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요. 아참 ~~ 그리고 사진을 클릭 하시면 크게 볼 수 있어요. 저도 오늘 처음 알았네요. 그 주위에는 걸어서 산책할 수 도 있는 조그만 섬도 있고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다 보니까 잘 가꿔 놓았더군요. 그러나 그 다리의 반대편에서 보면 다리가 이렇게 휘어 있어요. 그래서 어느쪽으로 가든지 꼭대기에 올라서면 사라져 버리는 것 처럼 보이는 거에요. 아틀랜틱 로드를 떠나 다음은 트론하임이라고 하는 도시에 오게 되었어요.트론하임은 하이텍이 발달한 도시이고 대학이 많은 대학 타운 이라고 해요그러나 바쁜 여행자에게는 그걸 일일이 확인해 볼 시간도 없이 그저 유명한 운..

노르웨이 - 버겐 Bergen 으로

오늘은 이곳 Flam에서 자고 내일은 버겐으로 떠나기로 했어요 숙소를 못 찾아서 헤매다가 오래 된 교회가 있기에 한 장 찍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바로 이 교회 뒤였어요 하룻밤 묵었던 숙소에서 내다 본 바깥 경치에요. 멀리 배가 오고 가고 아마 피어드의 하나였던 거 같아요. 나오는 길에 길이 막혀 왠일인가 했어요. 목동이 염소를 몰고 가는데 이 녀석들이 젖통이 너무나 커서 잘 걷지를 못하는 거에요. 한참을 서 있다가 그 김에 비디오나 찍자 했지요. 가는 길에 개스를 넣기 위해 잠깐 머문 곳인데 폭포가 장관이더군요. 이 곳은 식당과 가게가 있는 곳인데 지붕에 이렇게 흙을 쌓고 풀을 심어서 겨울의 혹독한 추위에 대비를 했네요. 한참 차를 타고 가다가 사람들이 많기에 가 보니 여기도 폭포가 있네요. 폭포, 폭..

노르웨이 오슬로 - Frogner Park

다음엔 근처에 있는 대형 공원인 Frogner Park 으로 향했어요. 이 공원은 무료인데 참 괘적한 환경에 조각품들이 많아 모든 사람들한테 좋은 휴식처가 되었지요 이 많은 조각상들을 어떻게 다 만들었을까를 생각케 하는 것이었어요. 조금 더 멀리서 보면 이렇게 보이고요 더 멀리서 전체를 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거기서 조금 올라가면 갖가지 포즈를 취한 조각상들이 나오지요. 저도 미술을 하지만 어떻게 이 많은 걸 이렇게 정교하게 만들 수 있었을까를 생각해보게 되네요. 그리고 조각품들은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올라가고 만지고 할 수 있는 것이었어요. 생각할 수 있는 건 다 생각해서 만들어 놓은 거 같았어요. 상상력이 어디까지 일까를 생각하게 되더군요. 이렇게 쭉 뻗은 길이 있고 양옆에서는 사람들이 일광욕을 즐기고..

노르웨이 오슬로 - 황당한 환영식

이번 노르웨이 여행은 3년만에 여행길에 오른 차라 가슴이 설레는 여행이었어요.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공항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백이 나오질 않는 거였어요. 다들 떠나고 마지막 백이 나와도 나올 생각을 않는 내 백 ~~~ 사람들 한테 물어도 모른대요. 분실센터에 신고 하래요. 나 참 기가 막혀서 ~~ 몇시간을 공항에서 왔다 갔다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있다가 드디어 분실센터에 신고를 하고 허탈하게 발길을 돌렸어요. 이제 가진 거라곤 입은 옷 한 벌뿐. 그리고 컴터가 들어있는 조그만 가방 한 개 뿐. 그렇게 헤매다 보니 몇 시간을 보내고 배가 고픈 걸 그때서야 느꼈어요. 무슨 음식인지도 모르고 근처 식당에 들어가 시킨 저녁이었어요. 물가가 비싸다고 하던데 정말로 비싸다는 걸 실감한 순간이었지요. 우선은 미리..

화산과 물의 나라 아이슬랜드 - 거대한 교회와 그 앞에 전통 음식점

우선 아침에 나와서 묵고 있는 호텔 전경을 한 번 찍었어요. 이름이 바이킹 호텔이라서 그런지 바이킹으로 테마를 했네요. 겉에서 보기에는 그럴 듯 해 보이지만 안은 형편 없어요. 이건 호텔에 달린 식당인데 바이킹 테마로 해서 독특해 보이지요? 호텔을 지키는 전사와 프론트 데스크에 ..

화산과 물의 나라 아이슬랜드 - 유럽판과 북아메리카판이 만나는 곳

또 차를 타고 달렸어요. 차만 타고 달리면 무언가 새로운 게 나오니까 여기서는 매일 차만 탄 거 같아요. ㅎㅎㅎ 특별하게 볼 것이 없다 해도 이런 경치는 눈을 끌기에 충분했지요. 이건 어떠세요?. 바닥에는 이끼 낀 용암이 깔려 있고 산위에는 풀이 자라나는 경치는 그런대로 아름답지요..

화산과 물의 나라 아이슬랜드 - 또 한번의 행운과 행운

저녁을 먹고 서둘러 호텔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어 ? 근대 가만..... 저기 또 오로라다 ~~ 이번에 오로라는 양상이 조금 달랐어요. 밑에 부분에 붉은 빛이 보이는 거였어요. 붉은 오로라는 보기가 참 힘들다는데 전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조금은 맛을 봤네요 이렇게 연달아 오로라를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