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밥을 먹어야 할 때 보리밥을 먹어야 할 때 "다들 가는 군대인데 무슨 걱정이야." 내일이면 훈련소로 들어가는 아들 녀석이 내게 하는 한마 디입니다. 어쩌면 내가 입대할 때 어머니께 드렸던 말과 이렇 게 똑같을까. 나도 지금 이렇게 섭섭한 마음이 드는데 어머니께서 퉁명 스런 내 말에 얼마나 많이 섭섭하셨을까···..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1.05.02
세계최대의 열차 사고 세계최대의 열차 사고 1994년 1월 3일 스페인의 레온에 있는 엘코로 터널에서 역사상 최고의 열차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이 열차 사고는 기관사들의 단순한 실수로 일어난 참사였습니다. 열차 앞부분에서 고장이 발생하자 후미에 있던 기관사는 열차를 뒤로 후진시키려 했습니다. 하지만 앞쪽에 ..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1.05.01
친구 친구 나는 다리가 아프다고, 책가방이 너무 무겁 다고 자주 투정을 부렸습니다. 그럴 때면 항상 친구가 나에게 등을 보이며, "나한테 업혀" 라며 업어 주었습니다. 친구는 꼬불꼬불한 길을 한참이나 걸어야 나타나는 우리 집까지 나를 매일 업어 주었습니다. 어느 날 친구는 언덕 위의 공터에서 벌어지..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1.04.29
반성합니다 반성합니다 아내가 늦던 어느날 저녁 꼬맹이들을 시켜 라면 을 사오게 했다. "엄마 없으면 아빤 무조건 라면이네." 그럼 동태찌개라도 끓이리. 욘석들. 그래도 라면 조리 하나는 일 품이라 맛나게 먹는다. 도중 둘째가 대뜸 묻는다. "근데 설거지는 누가 해?" 심심찮게 설거지를 시켰던지라 즐겁지 않은 ..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1.04.28
늘 아홉 살인 아이 늘 아홉 살인 아이 유치원 시절부터 중학교까지 쭉 같은 학교 를 다닌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우리가 3학년이 되고 6학년이 되어도 늘 아홉 살 정도의 지능만을 가지고 있었습 니다. 내가 초등학교 6년 동안 그 아이에게 많이 했던 말은 "저리 가", "냄새나", "내 물건 만지지 마"였습니다. 나뿐이 ..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1.04.27
봄이 오면 꽃반지 끼고 봄이 오면 꽃반지 끼고··· 60이 되어 맞이하는 이 봄이 예전과는 조금 다른 듯합니다. 옛 추억이 더욱 소중해지고, 늘 곁에 있는 남 편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게 됩니다. 내 나이 24살, 막 군에서 제대한, 나보다 3살 많은 남편과 3개월 만에 중매로 결혼을 했습니다.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남편은 2..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1.04.26
아름다운 덕목 아름다운 덕목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가장 겸손한 사람은 개구리가 되어서도 올챙이적 시절을 잊지 않는 사람이다. 가장 넉넉한 사람은 자기한테 주어진 몫에 대하여 불평불만이 없는 사람이다. 가장 강한 사람은 타오르는 욕망을 스스로 자제할 수 있는 사람이며, 가장 ..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1.04.25
몽땅 다 쓰고 죽어라 몽땅 다 쓰고 죽어라 어느 겨울, 간암 말기의 59세 환자가 호스피스 요양원으로 커다란 가방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그는 원장님 앞에 가방을 내려놓으며 말했습니다, “아무리 길어야 6개월밖에 못산답니다, 여기 머물며 이 가방에 있는 돈만이라도 다 쓰고 죽을 수 있을까요?" 어려서부터 신문팔이, 껌..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1.04.24
너무좋은 당신 너무좋은 당신세상에 사람이 살면서 지극한 마음으로 사랑을 할 수 있다는것세상을 살아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당신의 이름을 가슴의 한자리에 두니 세상을 얻은듯-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그러나 지난날을 그리면 당신이 너무 안쓰러웠습니다험한 세상을 헤치며 살아온 당신의 길은한 눈물..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1.04.23
아름다운 사랑으로 꽃피게 하소서 아름다운 사랑으로 꽃피게 하소서 비록 내가 가진 것 많지 않아도 내 주위에 힘들고 아픈 이들을 두루 살펴 작은 마음하나라도 나눌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사랑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수많은 시련에 슬프고 힘들고 아팠던 어제가 나에게 오늘과 내일을 살아가는 희망의 등불이 되게 하시고, 내 말 한마.. 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2011.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