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 드라마처럼 멜로 드라마처럼 / 조이랑 눈발 날리는 바닷가에 홀로 버려진 거 같은 허전한 마음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이 운명처럼 극적으로 다가오는 멜로 드라마같이 살 수는 없을까 마음 깊은 곳으로 부터 아껴주고 따독거리며 동화 속 연인들처럼 아름답게 사랑하고 가끔은 눈물 흘리는 일이 있.. 조이의 글들/사랑 그 후 2013.12.21
떠나 보내는 마음 떠나 보내는 마음 / 조세핀 김 스러져 가는 등불처럼 빛을 잃어가는 새벽별처럼 하나 둘 무정하게 곁을 떠나는 사람들 어쩔꺼나 어쩔꺼나 가슴 속에 묻어두어야만 할 보고파도 볼 수 없어 그리워해야만 하는 이들이 자꾸만 많아져 가니 조이의 글들/삶이 스쳐간 흔적 2013.10.15
시월 시월 / 조이랑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에흔들리는 하얀 구름 시시각각 변해가는 알록달록 눈 부신 나뭇잎 왠지 모르게시려오는허전한 가슴 아 ~ 그래서시월이구나 조이의 글들/사랑 그 후 2013.10.05
가을바람 불어와 가을바람 불어와 / 조세핀 김 단풍잎은 머리채 흔들어 눈을 현란하게 만들고 구름은 치마 꼬리 흔들며 멀어져 가는 해님을 유혹하는데 그 바람의 물결 위에서 나는 심한 멀미를 하고 있다네 조이의 글들/삶이 스쳐간 흔적 2013.09.28
나를 사랑해 줘요 나를 사랑해 줘요 / 조이랑 오늘 아침 눈을 떴을 때는 끔속 같은 사랑을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오늘 저녁에는 가슴이 터질 거 같은 사랑을 받고 싶네요 아련하게 매미 소리 들리고하나둘 나뭇잎이 물들어 가며바람 소리 귓전을 스치는하늘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오늘 그대와 함께 하고 싶.. 조이의 글들/사랑 그 후 2013.09.02
한 폭의 지혜 한 폭의 지혜 / 조세핀 김 캔버스에 물감을 칠해 본다 붓이 지나간 자욱도 눈에 거슬리고 설 곳을 잃은 거 같은 색깔들이 무엇이 그려졌는지 얼른 보여주지 않는다 하지만 조금 떨어져서 보면 빛과 색의 마술이 그제서야 한 폭의 그림으로 눈에 들어오며 나에게 말을 건다 인연이란 것들도.. 조이의 글들/삶이 스쳐간 흔적 2013.08.24
만남이란 만남이란 / 조이랑 설 수 있는 힘도 없을 때 웃을 수 있게 해 주고삶이라는 벽이 조여들며한 치의 틈도 남기지 않을 때 숨 쉬고 내다볼 수 있는작은 구멍이라도 만들어 줄 수 있다면 비록 삶의 방향을 바꾸지는 않는다 해도우린 그런 만남을 원했던 게 아닐까 그렇게 만난 우리의 마음이 .. 조이의 글들/사랑 그 후 2013.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