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출간완료 저의 두번 째 시집이 출간완료 되었어요. 저에게 책 여유분이 좀 있으니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비밀글로 주소를 남겨 주시면 우송해 드릴게요. 제 졸시를 아껴주시는 보답으로요. ^+^ 현재 북센 유통센터를 통해서 전국의 인터넷 서점으로 보급되어 판매되고 있어요. 하지만, 이 책의 판매 .. 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2012.11.06
'미시간 호수에 지는 해' 심사평 여러분들께서 이미 읽어 보신 '미시간 호수에 지는 해'를 여러분들이 남기신 글을 보고 고민을 조금 더 하고 수정을 해서 응모을 했어요. 심사위원들께서 어여삐 보셨는지 당선작으로 뽑아 주셨네요. 중간에도 좀 고친 부분들이 있고, 또 결말도 고쳤어요. 시간 있으실 때 다시 한 번 보시.. 조이의 글들/만들어 낸 이야기 2012.11.01
길 길 / 조세핀 김 오늘도 봇짐 하나 훌렁 둘러메고 떠난다 길을 따라 호기심을 따라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해 걷고 또 걷는다 목적이 있어도 좋고 없어도 상관 없다 스쳐 지나가는 것들이 좋고 마주치는 것들이 좋고 만나는 것들이 좋다 그렇게 가다 보면 후회도 아쉬움도 없고 뒤돌아 볼 것.. 조이의 글들/삶이 스쳐간 흔적 2012.10.21
영원한 이별 영원한 이별 / 조세핀 김 친구는 약속했었다 힘들어도 참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눈물 삼키며 어색한 미소로 곧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지만 껴안은 앙상한 몸에서 전해져 오는 메세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나를 쫓아 추석날 아침 멀리 까지 날아왔다 한 줌의 재가 되어 그리고 .. 조이의 글들/삶이 스쳐간 흔적 2012.10.17
만약 사랑하게 된다면 만약 사랑하게 된다면 / 조이랑 우리 사랑하게 되면 왜 사랑하느냐고 제발 묻지 마세요 대답할 수 없을테니까요 혹시라도 마음이 변했냐고 묻는 일은 없겠지요 나는 그대의 거울이라고 생각하면 되니까요 내가 언젠가 떠날 거라고 불안해 하지 마세요 그런 건 계획하는 게 아니거든요 비.. 조이의 글들/사랑 그 후 2012.09.10
이런 사람이면 좋겠어요 이런 사람이면 좋겠어요 / 조이랑 나는 그대가 이런 사람이면 좋겠어요 끈적끈적한 장마철 무더위에도 잡은 손 뿌리치지 않고 눈보라 치는 영하의 벌판에선 말없이 손 녹여줄 수 있는 사람 활활 타오르는 사랑도 좋지만 끈끈한 정을 오래도록 쌓아 갈 수 있는 우리의 사랑이 소중하다는 .. 조이의 글들/사랑 그 후 2012.07.04
비워 낸 후 비워 낸 후 / 조세핀 김 참 많은 시간을 보냈지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 단어로 만들어 꺼내어 놓기까지 꽤나 망설였어 정말 그래도 괜찮을까 화살이 되어 돌아오면 어쩌지 해 보니 괜찮네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 거 같아 그런데 그렇게 바닥까지 다 털어내고 난 후 나에게 남겨질 것은 무엇.. 조이의 글들/삶이 스쳐간 흔적 2012.06.28
매미 소리 매미 소리 / 조세핀 김 맴맴 매앰맴 여름을 알리는 소리다 올 들어 처음으로 들려오는 사랑의 노래일 텐데 왜 저리도 구성지게 들리는 걸까 아주 짧게 끝나 버리는 목숨을 건 사랑을 해야 하는 아픔 때문일까나 조이의 글들/삶이 스쳐간 흔적 2012.06.24
우리 사랑할 땐 우리 사랑할 땐 / 조이랑 그대 나를 사랑할 땐 바꾸고 싶은 것이 있더라도 나를 그냥 받아 주세요 그대 나를 사랑할 땐 무엇을 줄까 걱정하지 마세요 사랑만으로 충분하니까요 내가 그대 사랑할 땐 불꽃 튀는 심장을 송두리째 드릴게요 소중히 간직해 주신다면 내가 그대 사랑할 땐 이 세.. 조이의 글들/사랑 그 후 2012.06.21
사랑이 식을 땐 사랑이 식을 땐 / 조세핀 김 여름날의 번갯불처럼 천둥처럼 시작했던 사랑도 식어갈 때는 가을날 발밑에 밟히는 낙엽보다 더 아프게 겨울밤 소복소복 내리는 눈발보다 더 조용하고 차갑게 그리곤 밤하늘의 별보다 더 멀리 아스라이 사라져 간다 조이의 글들/삶이 스쳐간 흔적 2012.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