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보고싶다 / 조이랑 사랑이 끝날 땐 세상도 함께 끝날 줄 알면서도 주저없이 사랑에 몸을 던지고 끝없이 자신을 죽여야 하는 줄 알면서도 기꺼이 사랑에 목숨을 걸고 대수롭지 않은 말 한마디에도 가슴 아파 눈물 흘릴 줄 알면서도 사랑하는 이의 말이라면 뭐든지 듣고 싶고 보고프.. 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2007.02.01
그대를 사랑하는 이유 그대를 사랑하는 이유 / 조이랑 내가 그대를 사랑함은 그대의 사랑이 쏟아져 내리는 폭포처럼 거스릴 수 없는 힘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조용히 흐르는 시냇물처럼 내 마음을 싣고 흘러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함은 그대의 사랑이 한낮에 작열하는 태양처럼 뜨겁게.. 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2007.01.29
사랑은 심술쟁이 사랑은 심술쟁이 / 조이랑 하루에도 몇 번씩 눈앞을 떠도는 그대의 모습 그대의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메어오는 건 그리움이겠지요 만남의 시간 앞에 심장은 풍랑 위에 작은 배처럼 심한 멀미를 하고 있지만 기다리는 게 너무 힘들다는 말 조차도 투정으로 들릴까봐 그냥 가슴 저 밑바닥.. 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2007.01.26
칼바람 같은 고독 칼바람 같은 고독 / 조이랑 분주했던 하루가 지나고 붉게 물든 노을 속에 그대 얼굴 떠오를 때면 칼날 같은 고독이 가슴을 파고들지요 비스듬히 하늘에 걸린 달을 보며 외로움에 몸부림치다 그리운 그대 찾아 여기 기웃, 저기 기웃 꿈속을 헤매건만 희뿌옇게 밝아오는 새벽이면 공허한 마.. 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2007.01.24
그대없는 하루 그대없는 하루 / 조이랑 그대 없이 또 하루가 갔네요 이렇게 그대 그리운 날은 재잘대는 새소리도 구슬프게 들리고 바람도 뼛속으로 스며드는 냉기를 느끼게 하고 햇볕조차도 차갑게 느껴진답니다 열병을 앓는 사람처럼 꿈속에서 그대 찾아 헤매다 무엇엔가 놀라 일어나 보면 온몸엔 열.. 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2007.01.21
사랑에 중독되다 사랑에 중독되다 / 조이랑 사랑의 다른 이름은 아픔이라는 말도 있지만 사랑의 증세는 어떤 것일까요 아픈데도 없으면서 가슴이 조여오고 숨을 쉬고 있으면서도 이미 숨이 멎은 것 같고 얼굴은 달아오르는데 창백해 보이고 뜨겁지 않은데도 온몸은 열로 펄펄 끓고 아무리 물을 마셔대도 .. 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2007.01.18
파도에 실은 그리움 파도에 실은 그리움 / 조이랑 눈 감으면 미소 짓는 그대 얼굴 손에 잡힐 듯 떠 오르고 속삭이는 듯 그대 목소리 귓가에 들리는 걸 보면 보이지 않으면 잊혀진다는 말은 믿을 수가 없네요. 그대 향해 내 닿는 내 마음 출렁이는 바닷물에 살며시 놓아 버리면 어디선가 날아온 갈매기 그리운 .. 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2007.01.13
빨간 눈물 빨간 눈물 / 조이랑 처음 찾아 올땐 황홀하고 머물땐 행복하고 떠날 땐 미워하며 체념하고 그게 사랑인 줄 알았어요 당신을 처음 만나 사랑하게 됐을때 이런 사랑 될 줄 몰랐어요 숨쉬는 시간만큼 그대 생각하게 될 줄 그대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이토록 저려올 줄 곁에 있을 수 없는 당신.. 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2007.01.11
사랑을 느낀 순간 사랑을 느낀 순간 / 조이랑 너무나도 늦게 알게 됐네요 그대도 나와 꼭 같이 아픈 가슴을 안고 살아 왔다는 걸 나처럼 많은 눈물을 흘렸다는 걸 나 만큼 힘들었다는 걸 비록 손 닿을 수 없는 곳에 그대 있어도 만약 다시는 그대 못 본다해도 가슴 저미도록 아픈 그대의 사랑을 알기에 이제 .. 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2007.01.08
우리 다시 만나는 날 우리 다시 만나는 날 / 조이랑 언제 우리 다시 만나게 될까 그날이 오면 나 꼭 하고픈 일 있어 제일 먼저 그대에게 다가 가 목을 꼭 끌어 안고 그리움이 가득찬 그대 눈에 아직도 눈물이 글썽이는지 한번 볼거야 그리곤 두손으로 그대 얼굴을 감싸 쥐고는 그대 입술에 내 입술을 포.. 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2007.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