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본 김에 제사까지... 지인의 아들 결혼식에 다녀왔다. 서로 안 지 15년이 됐는데, 만난 건 이번까지 포함 딱 3번. 그 아들은 딱 한번 봤으나 그때 약속을 했었다. (결혼하면 가겠노라고...^^) 코드가 맞으면 만남 횟수에 상관없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걸 증명 해 주는 분이다. 첫 만남 때랑 변함 없는 모습에 여유..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4.05.19
꽃잎 밟기가 미안터라... 햐아~~ 무작정 오른 후곡산.. 아카시아 꽃잎이 떨어져 눈이 오는 거 같았다. '그래, 그랬지. 저번에 왔을 때 꽃향기에 취했었어.' 비로소 전에 왔던 시간을 떠올리며 "뭔 정신으로 사는 거야?" 스스로에게 묻는다. 그리고는 '뭔가 미치듯이 할 일을 찾아야 해....' 이 길 걷기가 미안코 미안타~..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4.05.15
후곡산은 향기나라 꽃인줄 알았는데 나무였다. 꽃보다 예쁜, 아니 꽃처럼 예쁜....ㅎㅎ 함박꽃 몽우리 -고춘자는 세살적에 부모를 잃고 단발머리 친구들과 자라났다 합니다. 쓰러졌던 함박꽃도 또다시 피는데.... 돌아 가신 춘자 엄마 왜 또 안오실까요? ♬♩ 어떤 경로로 알게 된 구전동요님 줄 모르지만 찬 ..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4.05.10
속리산의 묘봉 묘한 바위가 많다? 이상하게 끌리네...^^ 미련을 버리지 못하다 수정봉에서 본 법주사 사진에 꽂혀서 가기로 했다. 학창시절 법주사에서 수련회를 하면 올려다 본 바윗덩이렸다. 그때는 00봉이라 하지 않고 바윗덩이라고 했었다. 걱정은 멀미인데....ㅠ.ㅠ '집에 있어도 어차피 산에 갈테니 ..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4.05.06
솔붓꽃을 찾아서... 채 피지 못한 어린 넋에게 바치는 꽃 11시 30분에 연수암에서 출발 - 후곡산 - 약수터 - 계명산 정상 - 약수터 - 후곡산으로 원점회귀 산행 시간은 널널하게 5시간 후곡산에서 몇 년만에 연락 온 지인과 30여분 수다 타임. 남의 집으로 오르는 등산로. 주인장의 배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4.04.27
심항산 어제 부분 도배를 하고 오늘은 충주의 산을 가고 싶었으나.... 내편이가 무릎이 아파서 혼자 가야 될 위기(?)가 왔다. '혼자 휘적 휘적 계명산을 가? 금봉산을 가?' 아무래도 오늘은 내편이랑 같이 가야 될 거 같다. 그래서 선택한 종댕이길~~~ 정말 좋았다. 산은 연두빛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4.04.13
용마산 전망 아침 8시 15분에 집을 나섰는데 신호등도 하나도 안 걸리고 모임장소에 왔다. 그러니 일러도 너무 이르다. 저만치서 내려 어슬렁 어슬렁~~~ 단촐하게 가는 산행이라 사람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얘개~ 두 명뿐이네" 도착하니 차에 계신 분도 있고해서 네 명이다. 으라차님까지 오셔서 출발~~..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4.04.05
금봉산의 봄 10시 20분 내편이가 출근하는 길에 금봉산 입구까지 태워다 주었다.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으니 3시간 정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금봉산 깔닥고개 등산로는 계곡이라 습해서 꽃을 기대해도 좋은 곳이다. 그러니 그네 마음은 콩닥콩닥~ 자주 오르던 산을 가는 건 두려움없는 설렘..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4.03.30
산수유~~~^^ 돌단풍 바위에 붙어사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굵고 거친 줄기가 바위 표면에 붙어 자라며 곳곳에서 잎이 생겨난다. 한 자리에서 여러 장의 잎이 자라는데, 단풍나무의 잎과 같은 모양으로 잎은 5~7 갈래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가 자리하고 있다. 털이 전혀 없어 밋밋하고 윤기..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