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4.(금) 새아침을 열며(국화/흰색) 10. 14.(금) 새아침을 열며 ♡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고요하고 한가해야 자연의 참 맛을 안다 風花之瀟쇄 雪月之空淸 唯靜者爲之主 풍화지소쇄 설월지공청 유정자위지주 水木之榮枯 竹石之消長 獨閑者操其權 수목지영고 죽석지소장 독한자조기권 바람과 꽃이 깨끗하고 눈과 달빛.. 사랑방/느티나무 아래 2011.10.13
10. 13.(목) 새아침을 열며(조팝나무) 10. 13.(목) 새아침을 열며 ♡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천성대로 담백하게 살아야 한다 田夫野수 語以黃鷄白酒 則欣然喜 問以鼎食 則不知 전부야수 어이황계백주 즉흔연희 문이정식 즉부지 語以縕袍短褐 則油然樂 問以袞服 則不識 어이온포단갈 즉유연락 문이곤복 즉부식 其天全 故.. 사랑방/느티나무 아래 2011.10.13
10. 12.(수) 새아침을 열며(월귤) 10. 12.(수) 새아침을 열며 ♡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아름다운 산도 그것에 사로잡히면 저자거리가 되어 버린다 山林是勝地 一營戀便成市朝. 산림시승지 일영련편성시조. 書畵是雅事 一貪癡便成商賈. 서화시아사 일탐치편성상가. 蓋心無染著 欲界是仙都. 개심무염저 욕계시선도. .. 사랑방/느티나무 아래 2011.10.11
10. 11.(화) 새아침을 열며(부처꽃) 10. 11.(화) 새아침을 열며 ♡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경기가 끝나면 승패는 없다 優人傳粉調주 效姸醜於豪端 俄而歌殘場罷 姸醜何存 우인전분조주 효연추어호단 아이가잔장파 연추하존 奕者爭先競後 較雌雄於著子 俄而局盡子收 雌雄安在 혁자쟁선경후 교자웅어저자 아이국진자.. 사랑방/느티나무 아래 2011.10.10
10. 10.(월) 새아침을 열며(멜론) 10. 10.(월) 새아침을 열며 ♡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큰 강물은 흘러가면서도 소리를 내지 않는다 水流而境無聲 得處喧見寂之趣. 수류이경무성 득처훤견적지취. 山高而雲不碍 悟出有入無之機. 산고이운불애 오출유입무지기 물이 흘러도 그 지경에는 소리가 없나니, 시끄러운 곳에 .. 사랑방/느티나무 아래 2011.10.09
10. 9.(일) 새아침을 열며(회향) 10. 09.(일) 새아침을 열며 ♡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은자는 유유자적하는데 멋이 있다 幽人淸事 재在自適 故酒以不勸爲歡 棋以不爭爲勝 유인청사 재재자적 고주이불권위환 기이부쟁위승 笛以無腔爲適 琴以無絃爲高 적이무강위적 금이무현위고 會以不期約爲眞率 客以不迎送爲坦.. 사랑방/느티나무 아래 2011.10.08
10. 8.(토) 새아침을 열며(파슬리) 10. 08.(토) 새아침을 열며 ♡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마음이 비면 외경도 비게 된다 理寂則事寂 遺事執理者 似去影留形 이적즉사적 유사집리자 사거영유형 心空則境空 去境存心者 如聚전却예 심공즉경공 거경존심자 여취전각예 도리가 쓸쓸하면 실사도 쓸쓸하다. 그렇다고 실사를.. 사랑방/느티나무 아래 2011.10.07
10. 7.(금)새아침을 열며(전나무) 10. 07.(금) 새아침을 열며 ♡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밝은 달이 하늘에 떠가는데 조용함도 시끄러움도 없다 孤雲出岫 去留一無所係. 朗鏡懸空 靜躁兩不相干. 고운출수 거류일무소계. 낭경현공 정조양불상간. 외로운 구름이 골짜기에서 피어나매 가고 머무름에 있어 거리낌이 없고, .. 사랑방/느티나무 아래 2011.10.06
10. 6.(목) 새아침을 열며(개암나무) 10. 06.(목) 새아침을 열며 ♡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흰 구름과 고요한 돌을 보고 깊은 진리를 깨닫는다 嗜寂者 觀白雲幽石而通玄 趨榮者 見淸歌妙舞而忘倦. 기적자 관백운유석이통현 추영자 견청가묘무이망권. 唯自得之士 無喧寂 無榮枯 無往非自適之天. 유자득지사 무훤적 무영.. 사랑방/느티나무 아래 2011.10.05
10. 5.(수)새아침을 열며(종려나무) 10. 05.(수) 새아침을 열며 ♡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자연과 하나됨이 최고의 경지이다 當雪夜月天 心境便爾澄徹 당설야월천 심경변이징철 遇春風和氣 意界亦自충融 造化人心 混合無間 우춘풍화기 의계역자충융 조화인심 혼합무간 눈 내린 밤 달 밝은 하늘을 보면 어느덧 마음도 .. 사랑방/느티나무 아래 201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