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 893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 ♩♪♬♩♪♬

오늘 날씨가 참 좋네요. 섭씨로 약 20도 정도에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햇살이 따갑게 느껴질 정도라 근처 공원으로 잠깐 나들이를 갔어요. 가는 길 양 옆으로는 노오란 유채꽃들이 활짝 피어 산들 바람에 흔들리고 여기저기 봄 꽃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었지요. 벗꽃은 향기로운 분홍..

캘리포니아 피너클 국립공원 - 봄을 만나러 가는 길

이번 주말이 월요일 휴일이 낀 연휴라서 어제 가볍게 봄을 만나러 갔었어요. 집에서 한시간 반 정도의 거리에 있는 피너클 국립공원이에요. 이 피너클 국립공원에 마지막으로 갔던 게 벌써 4년전이었네요. 그 동안 변했을까 ~~ 기대도 되고 지천으로 깔린 야생화에 기대도 걸어보고 랄라 ..

캘리포니아 실리콘 밸리의 이른 봄날 풍경

저는 지금 시카고의 추위를 피해서 캘리포니아에 와 있어요. 올해는 여기도 이상기후인지 꽤나 추운 날이 오래 계속되고 비가 많이 왔는데 오늘 오랫만에 자주 가는 산책로로 나가봤어요. 잔디는 파래도 나무는 아직 싹이 틀 생각을 안 하는군요. 그런데 ~~~ 벗꽃일까요? 벌써 이렇게 화사..

루마니아 콘스탄자 - 흑해는 아직도 까맣지 않더라

오늘은 루마니아에서의 마지막 날이랍니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생각에 생각을 하다가 기차를 타고 흑해에 있는 도시인 콘스탄자를 가 보기로 했어요. 올 때의 시간에 맞추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기차를 타야 되겠더군요. 서둘러 아침을 먹고 간식거리를 싸가지고 역으로 출발을 ..

루마니아 시비유 - 야외 자연사 박물관에서 보낸 조용한 시간

시내를 한참 돌아다니다 보니 어디 바깥 쪽으로 갈 데 없나 궁금해 지더군요 그래서 여기 저기 물어서 알아 낸 곳이 차로 챡 2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야외 박물관이었어요. 택시를 잡아 타고 말은 안 통하지만 손짓 발짓으로 농담까지 해 가며 드디어 도착했네요. 처음에 말을 들었..

루마니아 시비유 - 절대로 종치기는 되고 싶지 않아요

자기의 자라를 되찾겠기 위해서 도움을 청하러 왔던 드라큘라의 아들이 그 염원을 이루지 못하고 이 교회의 앞 마당에 묻히게 된 사연은 지난 번에 소개를 해 드렸지요? 오늘은 이 교회의 내부를 그리고 탑의 꼭대기까지 올라가 보려고 해요. 종탑을 보면 네 귀퉁이에 망루 같은 것이 보..